Chapter 20

가를 생각하고 세상 모든 복잡한 것을 떨쳐 버리려고 노력하는 가운데서 되는 겁니다.

성령은 순수할 때 임하시는 겁니다. 타산적일 때에는 임하지 않습니다. 믿음을 가지려면 어린 아이와 같아지라고 했습니다.(마18:3) 순수할 것이 요구됩니다. 계산이 많고, 하나님의 엄청난 섭리를 자기의 조그마한 지식으로 따지고 캐려고 할 때 오판이 생겨 마음이 굳어지는 겁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를 막론하고 죄인입니다. 주 앞에 무릎을 꿇을 때에 누구나 겸허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나는 누군데, 사회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데, 하는 것은 주 앞에서 아무 필요가 없는 겁니다. 주 앞에는 누구나 새까만 죄인일 뿐입니다. 이 점을 항상 머릿속에 넣고, 여러분이 겸허한 자세로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게 되면 여러분 가슴속에 주의 성령이 함께하시게 될 겁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은 구약 시대에 빼놓을 수 없는 거두들입니다. 하나님을 부를 때 그 세 사람 이름을 넣을 정도면 대단한 비중을 차지하는 인물들입니다. 여호와께서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하고 그들을 앞세울 정도라면, 지구상에는 감히 그 세 인물과 상대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부를 때 그 세 인물의 이름을 앞에다 두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시여!” 기라성 같은 주의 종들도 여호와를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오늘

192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20

날 기독교 안에서는 잘난 사람이든, 못난 사람이든, 직위가 높은 사람이든, 낮은 사람이든 간에,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주님을 최고로 여기는 겁니다. 그야말로 최고의 지도자로 섬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중요시하셨다는 것은 그들이 해야 할 일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누구에게 일을 맡길 때, 이 일이 안 되면 큰일 난다, 죽고 사는 문제가 달렸다 하면, 내가 일을 맡긴 그 사람이 나한테는 매우 소중한 겁니다. 이때 그 사람은 나의 분신과 같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3대째 지대한 관심을 갖고 길렀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이 무엇이기 때문에 기르느냐 이겁니다. 거긴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소중히 보실 적에는 그들을 상대로 계획하신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를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자, 그러면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고, 이삭에게 나타나셨고,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똑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나는 여호와라는 하나님이다.” 하셨고, 이삭에게는 “내가 너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함께했던 여호와라는 신이다. 내가 너의 아버지와 함께하듯이 너와 함께하마.” 그 다음에 야곱 시대에 와서는 야곱이 돌베개를 베고 잠들었을 때

“야곱아!”

에덴의 메아리16권 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