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약속하신 지 거의 700년 만입니다.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을 여호수아가 밟았을 때 그 환희는 대단한 겁니다. 등산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합니다. 히말라야의 제일 높은 봉우리에 서는 순간의 기쁨은 등산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못 느낀답니다. 온 세상이 자기 슬하에 들어온 것 같다는 겁니다.
이제 여호수아가 요단강에 도달해서 기뻐하고 즐거워하는데, 보니까 우기를 맞이한 것입니다.(수3:15) 장마철이다 이것입니다. 물이 엄청 많은 시기에 도달한 것입니다.
“하나님,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이때 음성이 들리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야! 내가 모세에게 권능으로 함께하는 것을 너는 봤지? 홍해가 갈라지듯이 요단강이 갈라질 것이다. 그러니까 너는 며칠 몇 시에 사람들을 모아라. 그러면 내가 홍해를 가르듯이 요단강을 가르마. 그때 건너가라. 알았느냐?”
“알겠습니다.” 하고 지시를 받은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족장들을 다 모았습니다. 요단강을 건넌 뒤, 하나님이 요단강을 육지처럼 건너가게 해 주셨다는 증거를 삼아야 하니 각 족장들에게 가장 보기 좋은 돌을 골라 오라고 지시했습니다. 족장이 가서 돌을 가져왔습니다. 큰 것도 있고, 긴 것도 있고, 색깔이 하얀 것도 있고, 별게 다 있습니다.
“이 돌이 여호와께서 우리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며 요단강을 건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