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1. 유업으로 주시는 생수

하나님께서 구약 시대에 이스라엘 민족에게 보여주신 것이 새로운 언약을 시행할 하늘나라의 그림자라고 증거한 분은 바로 사도 바울입니다.(골2:17) 첫 언약의 모든 사건들은 새 언약의 그림자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것은 곧 하늘의 형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를 한 것입니다. 그래서 영의 세계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구약 시대에 있었던 사건들을 비유로 사용한 것이 바로 신약 성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구약 성경에 나타나 있는 이야기들은 신약 성경에서 그림자라고 부르는 겁니다.

하나님은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리니, 이전 것은 하나도 남겨두지 않고 하늘이 종이 축 말리듯 없어지는 시대가 올 것이다.” 하고 선지자들을 통해서 예언하셨던 겁니다.(사34:4, 65:17)

“하늘이 종이 축 말리듯 사라진다.”는 말씀은 지금으로부터 수천 년 전에나 먹히는 거지, 지금은 별로 통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우주의 정체가 밝혀지기 때문에, 현대 문명의 혜택을 받고 사는 이 시대의 사람들은 그것이 옛날이야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게 되

20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1

는 것입니다.

주님은 “내 살을 먹어야 너희 속에 영생이 있다.” 혹은 “내 피를 마셔야 마지막 날에 너희들을 살린다.”고 말씀했습니다.(요6:54) 그래서 저는 오늘날 바로 그것을 중점적으로 설명 드리고 있는 겁니다. 기독교는 이 말씀이 핵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살과 피가 바로 그 생명체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린다고 말씀했습니다. 이 다시 살린다는 말씀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주님은 사람이 죽는 것이 바로 새로운 세계의 시작이라는 뜻으로 설명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신 영의 세계에 대한 말씀 가운데서도 가장 소중한 말씀이, “내가 십자가를 지러 왔다. 그 십자가를 지지 아니하면 내 아버지께서 너희들에게 다른 보혜사를 보내줄 수가 없다. 그래서 나는 십자가를 지기 위해 이 땅에 온 것이다.”고 말씀하셨던 겁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시면, 로마의 지배를 받고 있는 유태인들을 해방시키고 평화를 공표하여, 실제로 지상 낙원을 이룰 줄 알았었는데 죽어야 한다니, 의심도 하게 되고 또 이해를 못하여 부딪치기도 했던 겁니다.

주님이 죽는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는데, 거기에다가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셔야만 영생을 한다.”고 생명의 원리를 설명하시니까, 곁

에덴의 메아리16권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