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지옥의 현주소
‘죽음이란 무엇인가?’, ‘사람이 죽게 되면 영혼이 정말 존재하는가?’, 이런 문제를 놓고 누구나 고심합니다. 성서를 읽어 깨닫고, 또 기도를 하면 은혜를 받고, 응답을 받으니까, 신은 분명히 존재하는구나 하고 느끼면서도, 영의 세계는 어떤 곳인가, 하고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또 죽기 전에 그 세계를 알아보고자 하는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이것은 인류가 어떤 종교를 믿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하지만, 죽음을 맞이하게 되면 그냥 포기합니다. 자기가 죽음에서 헤어날 힘도 없고, 또 지혜도 없어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누구나 세상을 떠나는 거니까 어쩔 수 없습니다.
죽음 다음의 세계를 다룬 것이 성경입니다. 하지만 성서에 죽음에 대한 답변이 자세히 나와 있지 않습니다. 예수를 믿는 분들은 착한 일을 하여 가는 곳이 천국이다, 또 범죄한 사람들은 지옥에 간다, 이렇게만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