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2

하나님은 아무 것도 모르는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아브라함아, 내가 너한테 일러 주는 얘기를 잘 들어라. 나는 여호와라는 신이다. 너를 통해서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할 터이니, 나만을 위해서 살겠다는 언약을 나와 맺자. 그러면 나는 너와 약속한 것을 지켜 주마.” 하셨습니다.

여호와는 아브라함을 필요로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가나안 땅에는 여호와라는 이름은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바알이라는 다른 신을 최고로 섬기고 있는 고로, 그 꼴을 여호와께서 보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내가 바알 신을 제거해야겠다.” 그리하여 그걸 실천하기 위해, 나라들이 많은 가운데서 오늘날 이라크 지역에 살던 한 사람을 택하신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바로 아브라함입니다.

“아브라함아! 나는 여호와라고 부르는 신이니라. 앞으로 너는 나를 찾을 적에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불러라.” 다른 신들의 이름이 많은 시대에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신과 교류하는 사람은 자기와 대화한 신이 누군지 모릅니다. 그래서 “나는 여호와라는 신이다.” 하고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네가 지금 편안히 살고 있지만, 봇짐을 싸서 지시하는 대로 움직여라.” 하면서 일이 시작됩니다. 아브라함은 그 말씀대로 움직이는 과정에서 한 번 이사하면 하나님이 또 이상 중에 나타나시고, 또 몇 년 있다가 말씀을 주신

214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22

것입니다.

“네가 무엇을 보고 있느냐?”
“제가 바람에 날리는 티끌을 보고 있습니다.”
“네 후손들이 너를 통해서 이렇게 셀 수 없이 번성하게 될 것이다.”(창13:16) 이후에 또 나타나셔서,
“네가 무엇을 보느냐?”
“제가 하늘의 별을 보고 있습니다.”

“네 후손들이 너를 통해서 이렇게 셀 수 없이 번성하게 될 것이다.”(창15:5) 이렇게 축복을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처는 이미 늙어서 아기를 낳지 못하고, 여종을 통해서 난 아들이 13살이 된 때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는 이 아들을 통해 내 후손들을 퍼뜨리시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불렀습니다.
“아브라함아!”
“예.”
“네가 자식을 얻게 될 것이다.”
“하나님, 저는 자식이 있습니다.”
“아니다. 그 자식 말고, 네 아내가 아기를 낳게 된다.”

아브라함이 웃었습니다.(창17:17) 그 까닭을 알고 아내 사라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늙어서 쪼글쪼글하여 이미 노파가 되었는데, 아기를 배다니.’ 이때 다시 말씀을 하셨습니다. “아브라함아, 반드시

에덴의 메아리16권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