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아 계셔서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 그때까지 불가불 왕 노릇하시게 돼 있다.”(고전15:25) 이렇게 사도 바울이 얘기했습니다.

그는 하늘나라에 가서 모든 광경을 보고 지시를 받은 사람입니다.(고후12:2) 어느 정도 그가 자신 있게 얘기를 했느냐 하면, “내가 너희들에게 전한 말을 천사가 와서 변경을 시킬지라도 저주를 면치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건 내가 주님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았기 때문이다.”(갈1:8) 이렇게 바울이 얘기를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주님이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기다리고 계신다고 증거했습니다. 그렇다면 이 마귀가 우스운 존재입니까? 강한 존재라는 걸 사도 바울도 시인을 했습니다. 마귀가 발등상 되기를 주님이 기다리실 정도인 겁니다.

또 사도 바울이 말했습니다. “만일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 것이 하나님의 비밀인 줄 알았다면 이 세대의 관원이 우리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지 않았을 거다.”(고전2:8)

제가 얘기를 하면 교회에 있는 모든 분들이 안 믿습니다. 그러니까 사도 바울의 얘기를 제시해야만 제 말을 인정합니다. 누가 제 말을 들어줍니까? 안 들어줍니다. 그래서 바울 얘기를 먼저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하나님에게 하찮은 존재입니까? 적수인 것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기독교가 자꾸 하나님의 전지전능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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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3

하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위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무엇 때문에 아들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는가를 알아야 합니다. 구세주로서 만인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 기독교가 이렇게만 압니다. 우리 주님이 뭐가 답답하다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어야 합니까? 하나님이 전지전능하시다면 그냥 하나님을 믿으면 되는 겁니다.

어떤 종교가 신의 아들을 처참하게 십자가에 못 박아 죽입니까? 이런 종교가 어디 있습니까? 왜 하필 기독교만 하나님이 독생자를 처참하게 죽여야 하느냐 이것입니다. 기독교가 대답을 해 보라는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죽기 싫다는 아들을 죽였느냐? 대답할 사람 있는지 여러분이 한번 가서 알아보십시오.

제가 왜 이렇게 열변을 토하는가? 여러분 중에도 이해 못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꾸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자, 보십시오. 우리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했습니다. ‘처녀가 잉태해서 아들을 낳는다.’(사7:14) 이게 이해가 가는 겁니까? 안 가는 겁니다. 어떻게 처녀가 아기를 낳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그 아들은 기묘자요, 모사요, 요상한 인물이 될 거다 이것입니다.(사9:6) 또 남들에게 귀한 존재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처럼 별 볼 일 없이 살다가 죽음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사53:7)

그럼 이런 인물이 어떤 루트를 타고 태어날 것인가? 하나님은 다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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