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3

이라는 인물을 지적했습니다. 다윗의 혈통을 통해서 태어나게 된다. 다윗은 자기의 혈통에서 그런 큰 인물이 태어난다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는 기도했습니다. “내 후손 중에서 그런 인물이 태어날 때 나는 음부에 들어가 있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그런 위대한 인물이 태어나게 되면 나를 음부에 버리지 않고 구원시키는 축복을 주시기를 바랍니다.”

스가랴 선지자 같은 사람은 두 감람나무에 대해 보여주실 적에, 이것이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니까, “정녕 네가 모르겠느냐?”고 천사가 스가랴에게 물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하고 말하니 “이 두 감람나무는 온 세상의 주를 모시고 서 있는 두 사람을 말한다.”(슥4:14)

스가랴는 두 사람이라는 말에 선지자로서 귀가 번쩍 열린 것입니다. 어떤 인물이기에 저런 모습으로 나한테 보여주셨는가, 그 두 인물은 무엇을 할 것인가, 스가랴 선지자는 이렇게 느끼고 기록한 것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것이 그겁니다. “나에 대해 선지자들이 예언을 하면서, 만나고자 했으나 못 만났고, 말씀을 듣고자 했으나 못 들었지만, 너희들은 그 말을 듣고 그를 보니, 보는 눈과 귀가 복이 있다.”(마13:17) 이렇게 말씀하실 때 상대가 몇 명이냐? 12명입니다. 그 당시에 뭐 큰 인물도 아닌 제자들입니다. 그 사람들과 함께 배를 타고 하셨던 말씀입니다. 그러니 당시에 어찌 세상이 알아주는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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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3

기가 되겠습니까? 이렇게 신의 섭리는 하찮은 것 같지만, 나중에 엄청난 일을 일으킵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처녀를 통해 이 땅에 보내신다고 말씀하셨는데, 문제는 홀로 있는 여인이 자식을 낳는다고 하니까, 예언하는 선지자 이사야 자신도 이게 무슨 말인가, 처녀가 어떻게 자식을 낳는가? 이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처녀가 아들을 낳을 수가 있는가? 답이 안 나옵니다.

그리하여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다윗의 후손으로 목수 일을 하는 요셉이라는 청년하고 약혼한 여자에게, 결혼도 하기 전에 천사장이 나타나서 본인에게 통고해 줍니다. “나는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천사장 가브리엘이라고 합니다.” 아, 그러시냐고 하자, “댁은 아들을 낳을 겁니다.” 하니까 “나는 남자를 모릅니다. 약혼한 남자는 있어도 그의 손목도 만진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제가 아들을 낳습니까?”, “성경에 처녀가 잉태해서 아들을 낳는다고 돼 있잖습니까? 그 말씀이 댁한테 이루어집니다.”(눅1:35) 이렇게 얘기가 된 것입니다. 천사가 와서 지시해 준 것입니다. 그래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아닙니까?

제가 지난번에도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 “2,500년 전에 내 젊은 종 스가랴에게 나 여호와가 지시한 말이 네 시대에 이루어진다.” 저는 스가랴가 젊었는지, 늙었는지 관심을 가진 적이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내 젊은 종 스가랴’라고 하시는 말씀에 의해, ‘그 당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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