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4

24. 어느 신의 지배를 받느냐가 문제다

사람들은 나쁜 짓을 하는 사람에게, “너는 죽게 되면 지옥에 갈 것이다.”, 선하고 착한 일을 하는 사람에게는, “너는 죽으면 극락에 갈 것이다.”, 이런 얘기들을 흔히 합니다. 그것은 불교에서 유래된 얘기입니다.

불교에서는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은 극락세계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이 존재한다는 얘기는 하지 않습니다. 그냥 막연하게 생불이 돼서 극락세계에 간다고 말합니다. 다음에 지옥을 다스리는 총사령관을 염라대왕이라고 합니다.

불교는 2,500여 년 전에 석가가 창시했고, 기독교는 2천 년 전에 예수님의 12제자들에 의해 출범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기독교가 불교의 영향을 받았다고 얘기합니다. 영의 문제를 모르다 보니까 많은 논란이 일어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것은 종교를 알기가 어렵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일반교회에서 예수를 믿는 분들도 영의 세계를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여러분은 하나님의 종을 만나고 이긴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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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4

역사를 알게 되어 비로소 영의 세계가 어떠한 곳인가를 윤곽이나마 알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긴자를 택하여 이끌어 가실 적에, 우리에게 하나님 자신만 알려주시는 것이 아니라, 다는 아니겠습니다만, 어둠의 세력에 대하여도 알려주십니다. 그래서 비로소 지옥이 뭐고, 천국이 어떤 곳인지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밝힌다고 일반 기독교인이 믿어지느냐? 믿어지지 않습니다.

인생이란 태어나서 죽기까지 고작 60년 안팎인데, 뭐 나머지 시간이야 어리고 늙고 하니까 별 볼 일 없는 거고, 오래 산 사람도 5, 60년 세월이 지나면 그만입니다. 이런 세월 속에서 영의 문제에 대해 무얼 깊이 알고 가겠느냐 이겁니다. 대개 다 비슷한 생각을 갖고 살다가 죽어가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착해. 저 사람은 천국 갈 사람이야.”, “아! 저 사람은 나쁜 놈이야. 살인범이야. 지옥 갈 거야.” 이렇게 아주 단순하게 얘기들 합니다. 천국과 지옥이 뭔지 모르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날 이긴자의 역사를 따르면서도 그 내용을 모르면 못마땅하여 불평불만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긴자의 역사가 무엇인지 그 내용을 알게 되면, ‘이게 아니었구나! 이래서 이긴자가 이렇게 이끌어 가는구나.’ 하고 이해하게 되는 겁니다.

우리나라에 개신교가 들어온 지가 120여 년 되고, 천주교가 들어온 지가 230여 년이 됩니다. 어찌됐든 우리나라에서 하나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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