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갈 자가 없다.”(요14:6) 이게 기독교입니다. 주님은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신입니다.

구약 시대에 사람들이 범죄하면 짐승을 제물로 드렸습니다. 그 짐승 자체가 온전합니까? 아무리 깨끗하다 해도 짐승은 온전치 못합니다. 그럼 온전치 못한 짐승의 피로 제사를 드려 그 제사의 혜택을 받는다 할지라도 온전함을 입을 수 있습니까? 없습니다.

그래서 “모세 율법에 의한 제사 제도로는 아무것도 온전케 할 수가 없느니라.”(히10:1) 하고 히브리서 기자가 말한 겁니다. 온전케 하지 못하면 하나님은 데려가실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데려가시려면 저주 아래 있는 사람들을 온전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지상에 온전한 생명체를 보내서, 온전치 못한 생명체를 온전한 생명체로 만들어서 데려가자 해서, 하늘에서는 그 작업을 계획하셨던 겁니다. 그 온전한 생명체가 바로 처녀가 잉태해서 낳은 예수라는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가 우리를 죽음에서 해방시켜 주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래서 구세주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리하여 짐승의 피로 지낸 제사 제도는 소용이 없게 되었다는 뜻에서 성전 휘장이 갈라져 버린 것입니다.(마27:51) “이제 내가 다 이루었다.” 하고 말하는 순간에 성전 휘장이 필요 없어져서 찢어진 것입니다. 더 이상 짐승의 피가 필요 없다 이겁니다. 왜? 우리 주님

24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1

이 신령한 생축이 되셨기 때문에, 제사 제도가 바뀐 겁니다.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기록한 것처럼 생명수를 받게 된다.”(요7:38)고 주님이 말씀하셨습니다. 계시록에, “목마른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값없이 생명수 샘물을 주리라.”(계22:17)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이제 떠날 때가 되었다.” 십자가를 질 때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내가 이제 떠나면 너희들에게 생수가 임하게 된다. 그것이 곧 다른 보혜사이다. 이 다른 보혜사를 받게 되면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서 사마리아를 거쳐 이 세상 끝까지 나사렛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해 달라.”(요7:38-39, 행1:8 참고) 하고 부탁하신 것입니다.

“내가 십자가를 지지 않으면 하나님이 너희에게 다른 보혜사 성령을 보내줄 수 없다. 내가 십자가를 져야만 보내게 된다. 이것은 내 살과 피니라. 그러므로 보혜사를 받아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게 된다.”(요16:7 참고) 이렇게 강조하신 것입니다. “다른 보혜사가 너희에게 임하시게 되면 너희를 진리 가운데로 이끌어 들이게 된다. 이 다른 보혜사는, 세상은 모르지만, 받는 너희들은 안다.”(요16:13, 14:17 참고) 또, “이 다른 보혜사를 받게 되면 내가 하는 일도 하겠거니와, 나보다도 더 큰 일도 할 수가 있다. 이것 때문에 내가 이 땅에 왔노라.”(요14:12, 16 참고) 이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러자 따르던 자들이 다

에덴의 메아리16권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