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전에 간첩이 먼저 활동합니다. 상대를 알고 싸워야 하니까.
하나님이 “알곡성전을 이렇게 지어라.” 하고 일단 보여주시면 먼저 지형을 살펴봐야 합니다. 이런 모양으로 지어라 하고 보여주셔도, 그대로 하려면 제가 현장을 봐야 합니다. 보여주신 대로 하려면 이건 이렇게 해야 하고, 저건 저렇게 해야 하는구나, 이렇게 집 지을 사람이 현장에 가서 봐야지, 하늘나라에서 집이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전쟁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느 나라를 치겠다, 이렇게 결정하면 그 나라를 잘 감시해야 합니다. 이걸 담당하는 사람을 작전 참모라고 합니다. 회사가 발전하려면 참모들이 있어야 합니다. 참모들이 ‘지금 우리 회사가 이렇게 해야 번창할 수 있습니다.’ 하는 안을 제출합니다. 그러면 회장이 보고서 그 사람 말대로 했더니 정말 잘되면 그 사람은 인정을 받습니다. ‘이놈이 참 머리가 좋구나!’ 하고 말입니다.
만약에 제가 세상일을 한다면 저도 마찬가집니다. 인재를 구합니다. 어느 대학을 나온 누군데 어쩌고, 하고 스카우트합니다. “한 달에 월급을 얼마 줄 테니까 와서 나 좀 도와주시오. 내가 사실은 이렇게 하려고 하고 성전을 지으려고 하는데 그거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하고 묻는다면 그 사람이 설계사나 건축사들하고 의논을 할 겁니다.
그러나 우리 역사는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대로 움직입니다. 설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