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주님은 어찌하여 길인가?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상고할 적에는 하나님의 역사 자체가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여진다고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능치 못한 것이 없다. 또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안 될 것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기가 쉽습니다.
주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나라에 가신 다음, 사도 요한을 영적으로 불러올리셔서 새로운 메시지를 전한 것이 요한 계시록인데, 그 내용하고 그동안의 신구약을 통틀어서 하나님이 움직이셨던 내용들 사이에 격차가 심합니다. 이렇게 되니까 성서를 연구하는 분들은 바로 이 땅에 계셨던 주님의 시대까지를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여기에 모든 소망을 두고 움직이다 보니 문제가 발생하는 겁니다. 하나님만 믿으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기독교를 믿는 숫자는 많이 늘어 가는데,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는 일에 동참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늘에서는 안타까워하게 됩니다.
주님이 하늘나라에 가서 사도 요한에게 지시하기까지 60년의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