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와 싸우는 것은 성경 66권 가운데 두 감람나무뿐입니다. 두 감람나무가 악령과 싸우는 것입니다.(계11:7) 영의 세계에서 하나님이 필요로 하는 군병을 기르는 소임을 맡고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여건이 여느 선지자의 경우와 같습니까? 전혀 다르니까 옛날에 쓰던 법과 다른, 새로운 법을 세우는 것입니다. 그 법을 이긴자가 세우고 행하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에 세운 법을 모세 율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 때 필요해서 지시하셔서 만든 법입니다. 오늘날처럼 하나님의 특명을 받아서 만들어 나가는 시대에 과거의 법을 가지고 처리할 수 있다면 따로 어떤 인물이 나오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까?　그전에 하던 일하고는 전혀 다른 겁니다. 전에 하나님이 “내게 필요한 군병을 길러라.” 하고 요구한 적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 요구 조건을 이루어 가는 시대에 따르는 백성들이나, 끌어가는 지도자나, 옛날 하나님의 축복 속에서 따라가는 경우와는 전혀 다른 겁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옛날 것만 내세우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이렇게 했는데, 왜 저렇게 하나, 하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변하면 그건 해당치 않는 것입니다.

열심히 믿는 신앙인들도 받지 못하는 엄청난 축복을, 여러분들이 오늘날 우리 역사를 만났다는 그 한　가지 이유만으로 주의 종을 통해서 받습니다. 그런 은총을 어떤 사람은 받기 싫어서 안 받느냐

? 그게 아닙니다. 모르니까 받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받는 장소를 만나지 못하여 헤매다가 마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여러분이 이 진리 가운데 오셔서 주의 종과 함께 움직이는데, “한 생명이라도 내게 필요한 군병을 길러라.” 이것이 우리 역사의 시작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우리를 늘 인도해 주시는 겁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겁니다. 어디서 필요로 하느냐? 땅에서냐? 아니다 이것입니다. 장차 하늘에서 필요한 것입니다. 그럼 그 재료가 무엇이냐? 하늘에서 필요한 군병을 길러 내는 재료는 하나님의 아들이 피를 흘려서 된 다른 보혜사입니다.

“이 시대에 너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게 올 자가 없다. 그 이유는 내 섭리가 너와 함께하기 때문이다.” 하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내 젊은 종 스가랴에게 2,500년 전에 나 여호와가 지시한 말이 지금 네 시대에 이루어진다.” 하고 하늘에서 말씀이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 일을 하는 주의 종이 여러분한테 전하는 것입니다. 그 지시가 없다면 떠들어서 뭘 할 겁니까? 그거 소용없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믿노라고 애를 씁니다. 그들에게 물어보십시오. 백만이 모여도 똑같은 대답이 나옵니다. 들은 게 똑같으니까. 뭐 하늘의 섭리를 알기를 합니까, 영의 세계에 대해 듣기를 합니까? 아무리 연구를 하고 설교를 해도 성경을 소개하고, 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