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7

이렇게 했습니다, 우리도 이렇게 복을 받아야 합니다, 이런 얘기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영의 세계에서 앞으로 될 일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느냐 이것입니다. 할 수가 없습니다. 왜?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은 이긴자를 만났으니까 다행입니다. 이긴자는 뭐하는 인물인가? 요한 계시록에 기록된 대로, 그가 받은 게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이끌어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여러분이 하시는 모든 일들은 이 시대에 하나님의 역사를 이끌어 가는 사명을 갖고 있는 이긴자의 슬하에 살기 때문에 정죄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오늘날 수백 명이 세상을 떠나면서 주의 종이 축복한 생수로 축복을 받아갔습니다. 영의 세계에서 그만큼 대우를 받게 됩니다. 이건 이긴자의 손길에서 되는 것입니다. 그럼 하늘에서 예정에 없던 일을 하시는 거냐? 그게 아닙니다. “이기는 자가 나오게 되면 내가 아버지께 받은 것처럼 이기는 그는 내 것을 가지고 역사한다.”(계2:27) 여러분, 이건 불멸의 진리입니다.

“다른 보혜사가 임하시게 되면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내 것을 가지고 전한다.”(요16:13) 그래서 제가 30여 년이 지나는 동안에 성경도 잘 안 보고, 준비도 없이, 예배 보는 시간이 되면 다른 일을 하다가 단에 서서 바로 얘기합니다. 자의로 말하지 않는 겁니다.

나는 내 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주의 것을 가지고 전합니다. 연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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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7

서 설교하는 게 아닙니다. 다른 건 필요 없습니다. 이것도 흉내 내고, 저것도 흉내 내고, 별거 다 흉내 낼 수 있어도, 누구도 하나님의 깊은 사정은 알 길이 없습니다.

주님이 니고데모에게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배우고 듣는 것을 말하지만, 인자는 직접 하늘에 오르내리면서 보고 들어서 전합니다. 그건 인자밖에는 할 수가 없습니다.”(요3:11-13 참고) 옳은 말씀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보내지 아니했으면 너희들이 내게 오지 못했을 거다. 나를 본 자가 하나님을 본다.”는 둥, 이런 식으로 막 나갑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자칭 자기가 뭐라고 한다, 이렇게 나오는 것입니다. “저 자식이 뭐 자기가 하나님하고 일체래.”(요10:33 참고) 이렇게 비난합니다. 일체니까 일체라고 하신 겁니다. 그게 사실이니까.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만나서 여호와의 섭리에 대해서 들을 적에, 주님이 직접 오셔서 말씀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의 종을 통해서 여러분이 배우고 느끼고 하니까 주님이 말씀하신 게 그것입니다. “너를 통해서 내 것이 나가니까, 너를 대하는 자가 나를 대하는 것이다.” 우리 주님도 마찬가지입니다. “나를 본 자가 내 아버지를 본 것이다.”(요14:9)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으니까 주님도 그 당시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기뻐하는 자라.”(마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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