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하와가 선악과를 먹기 전 상태로 돌아오게 한다면 원상복귀가 되는 겁니다.

어느 권사님이 돌아가셨다면 자기가 죽어서 신이 됐다는 것을 압니다. 육으로는 가지 못하는 곳으로 날아가고, 건너지 못하는 강도 건너갈 수 있습니다. 육의 세계에서 물 위를 걸어가는 것처럼 느낍니다. 우리는 현재 물 위로 못 가는데, 마음대로 다닌다면 그 세계가 얼마나 재미있겠습니까?

반대로, 두들겨 맞고 물고문을 당하는 것도 대단히 복잡합니다. 물고문을 받아 꼴까닥 하고 졸도하면 그 다음은 고통을 모릅니다. 그걸 까무러쳤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는 졸도라는 게 없습니다. 졸도를 해야 고통이 없는데, 졸도하는 일이 없게 되면 고통이 약합니까? 강합니다. 환장할 얘깁니다. 이게 사실입니다. ‘아이고, 죽어도 재미있겠다.’ 이렇게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죽는다고 당장 무슨 형벌이 내리고 이런 게 아닙니다. 영의 세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죽게 되면 반드시 안내자가 옵니다. 영의 세계가 우리 눈에는 안 보여도, 신의 세력에게 끌려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런 질문을 합니다. 원자탄이 떨어져 10만 명이 모두 죽었다면 어떻게 다 데려가느냐고. 그건 문제가 안 됩니다. 그래서 신입니다. 그 수가 천천이요, 만만이라는 느낌을 갖는 게 그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면서 조심스럽게 영의 세계를 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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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

있습니다. 일반교회가 2천 년 동안 믿어온 기독교를 제가 논평하려는 것이 아니고, 정말 놀랍고도 실질적인 기독교를 여러분에게 가르쳐 드리는 직분을 맡았기 때문에 하나하나를 설명해 나가고 있지만, 그것이 과연 여러분의 마음에 얼마나 와 닿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이긴자다, 뭐다 해도, 저는 여러분과 똑같이 밥을 먹고, 똑같이 움직이는 사람 아닙니까? 영적인 차원에서 이해를 하지 않으면 거부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주님은 “다른 보혜사가 오게 되면 그가 자의로 말하지 않고, 내 것을 가지고 너희들한테 전한다.”(요16:14)고 말씀했습니다. 그럼 성령을 받은 사람이 말할 때에는 자기가 알아서 말합니까, 신의 작용이 있는 겁니까? 신의 작용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이 이슬같이 온다, 향취로 온다, 생수로 온다, 이렇게 말하는데, 그게 신의 작용입니다.

주의 역사에 대한 원리를 밝히는 것이 이긴자인데, 그 과정에서 대적하는 상대가 누구냐 하면 바로 마귀입니다. 그 마귀와 대적해서 하나님에게 필요한 군병을 배출시키는 사명을 맡은 자가 바로 이긴자입니다.

주님이 직접 하시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선두에 나서는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긴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린 겁니다. 그렇다고 이긴자가 스스로 역사하는 게 아닙니다. 이긴자가 나타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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