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

느냐 하면, 이것을 아론만 입고 끝내라는 게 아닙니다. “대제사장은 내가 지시한 옷을 꼭 입고서 지성소에 들어와 1년에 한 번 제사를 지내라.” 하고 여호와께서 특명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옷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시 명령을 하시기 전에는 변동을 할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를 성소라 하고,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곳을 지성소라 해서 휘장이 가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반 제사장들과 대제사장이 들어오는 곳을 휘장으로 차단시켰다면, 대제사장이 보통 사람이란 뜻입니까? 아주 귀한 몸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겁니다.

사도 요한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주님의 눈에서 불꽃같은 것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상 중인데도 사도 요한이 기절을 해 버렸습니다.(계1:17) 이와 반대되는 것을 보고 기절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냐? 다니엘입니다.(단8:27) 꿈에 바다에서 짐승들이 나오는 모습을 본다면 혼절할 만합니다.

사도 요한이 이상 중에 주님의 모습을 보고 기절했을 때 음성이 들리는 겁니다. 요한의 등을 툭툭 치면서, “요한아, 나다!” 그게 듣던 음성입니다. 요한이 눈을 번쩍 뜨고 보니 주님입니다. “이제 알겠느냐? 내가 너 보는 데서 일찍 죽임을 당했었지? 이제는 내가 알파와 오메가의 존재가 되었다. 처음과 나중이니라. 이제 내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쥐었노라. 내 말을 자세히 듣고 일곱 교회에 전하여라.

40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3

” 이렇게 시작되는 게 요한 계시록입니다.

주님이 지상에 계시던 모습으로 나타나니까 사도 요한은 너무나도 반가웠던 것입니다. 물론 주님이 이 땅에서 부활하신 다음에도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변모하는 것이 성서에도 있지만, 영의 세계에서도 주님의 본 모습을 볼 때하고 이 땅에 계실 때 모습으로 나타날 때하고 다릅니다. 만일 영의 세계에서 여러분에게 제가 여러분과 같이 있던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아이고, 총회장님!” 하고 반가울 겁니다.

요셉이 12형제들에게 미움을 샀습니다. 그래서 형들이 요셉을 팔아 버렸습니다. 요셉은 애굽으로 갔는데, 나중에 애굽에서 국무총리가 됐습니다. 이때 가나안에 흉년이 들어 야곱의 열한 아들들이 애굽으로 곡식을 구하러 갔습니다. 이때 요셉은 그들을 알아봅니다. 그러나 형들은 요셉을 봐도 모릅니다. 요셉이,

“너희들은 어디서 왔느냐?”
“예, 가나안에서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곡식을 사러 왔습니다.”
“아버지는 안녕하시냐?”

살아 계시고, 어쩌고 하니까, 요셉이가 말하다 말고 물러간 것입니다. 형들 보는 데서 울 수는 없는 고로, 물러가서 실컷 울고 나와서 다시 이야기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감람나무 역사가 이어지는 것이 얼마나 드라마틱합니까? 이건 대단한 사건입니다. 바울이나 베드로의 역사는 게임이 안 되는 것입

에덴의 메아리16권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