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냐 하면, 이것을 아론만 입고 끝내라는 게 아닙니다. “대제사장은 내가 지시한 옷을 꼭 입고서 지성소에 들어와 1년에 한 번 제사를 지내라.” 하고 여호와께서 특명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므로 그 옷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다시 명령을 하시기 전에는 변동을 할 수 없습니다.
제사장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를 성소라 하고, 1년에 한 번 대제사장이 들어가는 곳을 지성소라 해서 휘장이 가려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반 제사장들과 대제사장이 들어오는 곳을 휘장으로 차단시켰다면, 대제사장이 보통 사람이란 뜻입니까? 아주 귀한 몸이라는 것을 상징하는 겁니다.
사도 요한이 주님을 만났습니다. 요한 계시록에 보면 주님의 눈에서 불꽃같은 것이 나왔다고 했습니다. 이상 중인데도 사도 요한이 기절을 해 버렸습니다.(계1:17) 이와 반대되는 것을 보고 기절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냐? 다니엘입니다.(단8:27) 꿈에 바다에서 짐승들이 나오는 모습을 본다면 혼절할 만합니다.
사도 요한이 이상 중에 주님의 모습을 보고 기절했을 때 음성이 들리는 겁니다. 요한의 등을 툭툭 치면서, “요한아, 나다!” 그게 듣던 음성입니다. 요한이 눈을 번쩍 뜨고 보니 주님입니다. “이제 알겠느냐? 내가 너 보는 데서 일찍 죽임을 당했었지? 이제는 내가 알파와 오메가의 존재가 되었다. 처음과 나중이니라. 이제 내가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쥐었노라. 내 말을 자세히 듣고 일곱 교회에 전하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