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이 당신의 피로써 우리의 생명체를 하늘나라에 들어가게 하시는 겁니다. 그걸 위해서 피를 흘리신 것입니다. 주님이 저를 세워 주실 때 하신 말씀이 그겁니다. “너를 통해서 내 것이 나가리라.” 그러니까 “너를 대하는 자가 나를 대하는 것이니라.” 하신 겁니다.
그 말씀이 안 이뤄지면 여러분이 저한테 오실 이유가 없습니다. 또 이 넓은 세상에 예수를 부르는 곳이 부지기수지만, “너를 통해서 내 것이 나간다.”는 약속이 있기 때문에 저한테 와야만 주님이 말씀하신 혜택을 입는 것입니다. 잘나고 못나고, 잘 믿고 못 믿고, 이래서 되고 안 되는 게 아닙니다.
저는 주님이 말씀하신 것을 여러분에게 전하는 것뿐입니다. 그러나 듣는 사람들은 거부반응을 일으킬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인격적으로 존경받고 열심히 잘 믿는 분들이 세상을 떠나도 시체가 썩고, 냄새가 나서 가까이 가지 못하지 않습니까? 이건 우리가 다 보아서 아는 사실입니다.
얼마 전에 골프를 좋아하는 분이 안찰을 받으러 왔습니다. 부인 되는 분에게, 남편이 암에 걸려서 죽게 되었으니 편안히 가게 해 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으므로, 안찰을 하면서도 속으로, “그래도 우리 역사 속에서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니 복이 있는 사람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 거지만, 섭리를 알고 세상을 떠나니 참 다행스럽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얼마 전에 세상을 떠났다는 기별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