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6. 용에 대하여

전쟁은 상대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에 필요한 것은 바로 무깁니다. 무기가 없이는 상대를 굴복시킬 수가 없습니다. 전쟁할 때 무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군인이라고 말합니다. 그 군대는 하루아침에 대뜸 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 그 무기를 사용하는 훈련을 받게 됩니다. 이 훈련이 없이는 무기를 갖다 줘도 사용할 줄을 모릅니다. 그러니 공군은 비행기를 가지고 계속 연습을 합니다. 수없이 전투훈련을 하고, 수없이 폭격도 해 보고, 또 보병들은 수없이 탄환을 쏘면서 사격 연습을 하게 됩니다.

2차 대전 때 미군이 몰래 원자폭탄을 발명했습니다. 재래식 무기를 가지고는 안 되겠다 해서 만들어 낸 무깁니다. 그 직전에 독일의 히틀러라는 독재자는 폴란드와 오스트리아, 또 스위스까지 쳐들어갔습니다. 그리고 프랑스까지도 지배했습니다. 다음 차례가 어디냐? 영국입니다. 그런데 영국은 섬나라입니다. 독일 비행기가 폭탄을 싣고 가면 영국도 비행기로 대적하여 공중전이 벌어지니까 그것도 그렇게 여의치 않았습니다.

62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6

그래서 히틀러가 고민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영국을 쳐부술 수 있느냐, 하고 말입니다. 그때 영국의 전쟁을 총지휘한 사람이 그 유명한 윈스턴 처칠입니다. 해군장관도 하고 수상을 지낸 사람인데, 히틀러와 맞붙은 것입니다. 히틀러가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야,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때, 무기를 만드는 독일 과학자들이 주장했습니다. 독일에서 영국에다 바로 폭탄을 떨어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 그게 뭐냐? 로켓에 폭탄을 실어서 떨어뜨리면 영국 본토에서 막을 새가 없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로켓에 폭탄을 실어서 떨어뜨리는 방법을 발명했습니다. 로켓이라는 말이 그때 나온 것입니다.

영국서는 독일 비행기가 날아오면 공중전으로 막고, 배가 들어오면 해군으로 막는데, 로켓에 의한 폭격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그래서 피해를 많이 봤습니다. 이때 로켓을 발명한 사람이 폰 브라운 박사였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원자탄이라는 놀라운 무기를 생산해 가지고 실험했습니다. 그런 가공할 무기가 갑자기 드러나는 날에는 상대가 맥을 못 춥니다. 그리하여 일본은 바로 원자폭탄 두 방에 항복해 버린 것입니다. 그걸 막을 수 있는 비결이 마련돼 있으면 항복을 안 합니다.

우리는 성서에서 전쟁에 관한 내용을 많이 목격합니다. 이스라엘 민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과정에서 수없이 전쟁을 했습니다.

에덴의 메아리16권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