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6

에 나타나 있는 겁니다. 그러니 요한 계시록은 읽어 봤자 내용을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신끼리의 전쟁을 기록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때에 짐승이 참람된 말을 합니다.(계13:6) 여기 참람된 말은 용 측의 내막입니다. 그럼 하나님 측에서는 이긴자라는 존재가 아무것도 모르게끔 놔두느냐? 아닙니다. 이긴자에게 흰 돌을 줍니다.(계2:17) 그 흰 돌에 적힌 내용은 받은 자밖에는 모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용의 비밀은 누가 갖고 있습니까? 짐승이 갖고 있습니다. 그럼 하나님의 비밀은 누가 갖고 있습니까? 이긴자가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비밀이 뭐냐 이겁니까?

바다에서 나온 짐승은 하나의 비유인데, 아주 강한 존재입니다. 이런 짐승이라는 존재가 앞으로 영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엄청난 적수가 되는 겁니다. 어느 정도의 적수가 되느냐 하면,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가 아니면 용으로부터 전권을 맡은 짐승에게 누구든지 경배를 한다고 했습니다.(계13:8)

경배라는 것은 항복을 뜻합니다. 창세 이후로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가 아니면 다 짐승에게 경배할 정도니, 얼마나 권세가 강한 겁니까? 이걸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 짐승은 도대체 용으로부터 능력을 받아가지고 뭘 하느냐? 42달 일할 권세를 행사한다는 겁니다.(계13:5) 그렇다면 성경 66권 가운데 42달 동안에 짐승에게 가장 시달림을 받는 인물이 누

66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6

군가를 찾아내야 합니다.

이 42달이라는 게 1,260일입니다. 1,260일을 예언하는 두 감람나무는 굵은 베옷을 입는다고 상징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 감람나무가 42달 동안 짐승에게 엄청난 고통을 당하고 죽임을 당합니다.(계11:7) 그렇다면 용으로부터 42달 일할 권세를 받은 존재하고 직접적으로 전쟁을 하는 존재는 성서에 나타나 있는 두 감람나무뿐입니다.

짐승이 용으로부터 권세를 받았다면 한마디로 사령관입니다. 혼자 덜렁 전쟁하러 나가는 사령관이 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사령관이면 군사를 거느립니다. 군사를 이끌고 전쟁터에 나가는 게 사령관이 하는 일입니다. 용으로부터 권세를 맡은 짐승이 42달 동안 활동할 때에 소위 어둠의 세력을 다 장악합니다. 이 짐승이라는 존재가 어둠의 세력의 우두머리가 됩니다.

빛의 세력 쪽에 있는 인물들은 바로 어둠의 세력의 최고 우두머리인 짐승하고 전쟁을 해야 됩니다. 안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줬는데, 짐승이 지면 용이 직접 나서게 됩니다. 한편 하나님 측에서도 권세를 맡은 자가 전쟁을 하다가 지는 날에도 마찬가지가 됩니다. 이건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다고만 생각하는 사람한테는 통하지 않는 얘기입니다. 그 사람들 귀에는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어 드린 겁니다. 하나님의 측에서 전권을 맡은 자가 나와서 전쟁을 하다가 지면, 전권을 맡겨 준 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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