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7

7. 생령에 대하여

요즘 과학이 발달하여, 성서의 창조론에 대해서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셨을 적에 지금과 같이 지으셨느냐, 아니면 다윈이 얘기한 대로 진화가 돼서 변모를 했느냐, 이런 문제를 유전 공학이 발달함에 따라 인류의 원생명체에 대해 연구들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왜 자는가? 왜 피곤을 느끼고 자는가! 창세기를 우리가 한번 봐야겠습니다.

아담을 하나님이 지으셨을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저는 수차례 얘기를 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직접 뵐 수가 없지만, 만약에 아담을 본다면 누구를 본 것과 같습니까? 하나님을 본 것과 같다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즉, 범죄하기 전의 아담을 안다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여기서 보겠습니다. 지난번에 제가 서울에서 설교할 적에, 흙으로 아담을 빚어서 생기를 넣으니 생령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 생령을 그냥 말하면 못 알아들으니까, 무엇이 생령인가를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다음에 나타나 있는 성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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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7

증거를 여러분한테 입증시키면서, 이러한 상태를 생령이라고 한다, 하고 제가 말씀드렸습니다.

이 생령의 생명체는 거의 신입니다. 그럼 이런 신은 잠을 자는가? 신이 잔다 하는 말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생령이 된 아담은 과연 잠을 자는 조건을 지녔던 생명체였던가? 아니라고 봐야겠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뭐냐? 하나님이 아담이 혼자서 지내는 것이 안 좋다고 생각하셔 가지고 아담의 배필을 지으셨다고 성경은 기록했습니다. 이때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성서대로 지금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지금 과학자들이 유전인자라는 걸 얘기하기 때문에,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그렇다면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셨다는 뜻은 뭐냐, 잠들기 전의 생명체하고 잠들게 한 생명체는 다릅니다. 여러분, 이게 아무것도 아닌 얘기 같아도 간단한 얘기가 아닙니다. 깊이 잠들게 하기 전의 아담이라는 존재는 잠을 자는 존재가 아닙니다. 그럼 잠들게 한 아담의 생명체에 변화가 없었습니까? 변화가 있어야 잠이 들게 되는 겁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그 변화를 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잠을 자야 하는 아담의 갈비뼈로 이루어진 생명체는 잠을 자야 하는 생명체로 창조가 되는 겁니다. 그걸 유전인자라고 하는 겁니다.

동물의 왕국을 보면, 캥거루라는 동물이 나옵니다. 그 캥거루에게서 정말 조그마한 새끼가 태어납니다. 새끼가 나오면 본능적으로 어딜 찾아가느냐? 그 캥거루의 어미가 갖고 있는 주머니를 찾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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