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8

8. 하나님의 역사는 왜 순탄치 않은가?

성경 말씀, 요한 계시록 14장 1절부터 읽겠습니다.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14만 4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14만 4천인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계14:1-3)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성경 66권 가운데서 하늘 군대의 숫자를 정해서 기록한 말씀은 요한 계시록뿐입니다.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서 계시고, 그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14만 4천이라는 음성이 들린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14만 4천 명은 땅에서 구속을 얻은 자의 숫자입니다. 다른 분들은 이것을 하나의 상징적인 숫자라고 말합니다.

기독교 신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14만 4천이라면 숫자가 너무 적습니다. 그러니까 14만 4천이 무엇을 하는 숫자며, 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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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8

어지는가를 기독교는 모르고 있습니다. 이것을 알려주는 내용이 흰 돌에 적혀 있습니다. 이 흰 돌의 내용은 받는 자밖에 모른다고 했습니다.(계2:17) 왜? 전쟁에 필요한 기밀문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마귀의 전쟁에 대해 쓰여 있는 것이 성경입니다. 그 성경의 한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이 시간에도 많은 분들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들은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를 알고 보면 이것이 얼마나 사실과 먼 이야기인가를 알게 됩니다.

제가 에덴성회를 이끌어 오면서 주님께로부터 가르침을 받고, 때로는 일반교회나 다른 데서 말하는 선한 사람은 하나님이 참작해야 되지 않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도 저는 일반교회의 목사님들이나 훌륭한 인격자들을 존경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섭리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가 옳고 남은 틀렸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제가 설명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뜻에서 벗어날 때 가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진짜는 여기도 있고, 저기도 있는 게 아닙니다. 그것을 모를 적에는 이것도 좋고, 저것도 좋다는 얘기가 나오게 됩니다. 이 시간에도 기독교에서 천여만 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그분들은 자신들이 아는 것이 다 일리가 있으니까 열심히 믿는 겁니다. 그런데 일리가 있다는 것하고, 하나님의 섭리냐 아니냐 하는 것은 종류가 다릅니다.

기독교가 시작될 적에,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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