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9

주님이 말씀했습니다. “내 살과 내 피를 먹는 자는 마지막 날에 내가 반드시 다시 살리리라.” 그 생명의 은총이 과거에 앞선 감람나무 역사에서 있었고, 현재 이어져 가는 우리 역사에서만 베풀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96 에덴의 메아리16권
Chapter 10

10. 하나님의 형상에 대하여(2)

인간은 어디에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 기독교에서는 막연하게, 사람이 죽으면, 지금 부른 찬송대로, 봄과 같이 늘 사시 청춘인 그런 세계가 낙원이요, 천국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또 살아 있는 동안에 착한 일을 한 사람들은 천국에 갈 것이고, 악한 일을 한 사람은 지옥에 갈 것이다,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깊이 파고 들어가 보면 심각한 문제가 잠재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인간의 선과 악은 어느 관점에서 비롯되는가? 기독교가 보는 선악과 다른 종교가 보는 선악은 같지 않습니다. 왜 신끼리는 서로가 경계하고, 상대를 적으로 보고, 또 악으로 간주하는가? 악과 선의 기준이 무엇이냐 하는 것입니다. 어둠의 세력은 빛을 악으로 봅니다. 빛의 세력은 어둠을 악으로 단정합니다. 어둠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선과 악이 따로 있고, 빛에 속해 있는 사람들의 선과 악이 따로 있는 것입니다.

그럼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서 선이다, 악이다 하는데, 그 기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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