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백성의 조상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 과정을 보시면, 예수님 시대에 와서 참 묘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란을 떠나서 가나안을 거쳐 결국 애굽을 갔다, 다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요셉에 의해 애굽에 들어가서 지내다가, 모세 때 나와 가나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우리 주님도 이스라엘에서 애굽으로 갔다가 다시 이스라엘로 들어갑니다. 앞의 일은 뒤에 나타날 일들의 그림자였던 것입니다.
주님이 등장을 하시게 될 때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한 모든 일들의 사명이 끝나는 겁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모든 것을 이루시게 됨으로 이스라엘 민족의 독특성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니까 사도 바울이 이방 전도의 역할을 하게 되는 겁니다. 주님이 하늘나라 가셔서 사도 바울을 불러서 하나하나 지시하심으로 기독교가 우리나라까지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안 됐으면 여러분들과 저는 예수가 누군지도 알지 못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