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6

타날 필요가 없습니다. 갈릴리로 모인 사람들한테, “야, 내가 여기 있다.” 했으면, 무덤 속에 있을 분이 거기 와 계시니까 분명히 다시 살았다는 증거가 즉시 되는 겁니다. 그랬다면 주님이 바로 승천하셨으면 되는데, 그게 안 된 겁니다.

그래서 무덤에서 막달라 마리아한테 얘길 했습니다. “갈릴리로 가라고 했지 않았느냐?”(마28:7) 막달라 마리아가 제자들한테 가서 알려줘도 제자들이, “그럴 리가 있느냐?” 뭐 쑤군덕거리고, 봤다 해도 안 믿고, “그러면 가서 보자.” 하고 같이 확인하러 갔습니다. 그래서 또 실망을 하고, 또다시 모여서 회의들을 합니다.

제자들이 모여 앉아서 어쩌고저쩌고 말이 많고, 그중에 한 명이 “난 봐야 믿지, 안 보면 못 믿겠다.” 주절주절하니까 그 가운데 주님이 나타나신 겁니다. 떠드는 가운데서, “너희들이 평안하냐? 뭐 먹을 것 없느냐?” 만져 봐야 된다 하니까, “그래 만져 봐라.” 만져 보게끔 해야 되니까 뼈와 살을 가지신 것으로 증거를 해 주시는 겁니다. 뼈와 살이 있어서 하시는 게 아닙니다. 만약에 뼈와 살을 증거를 안 해 주시면 살았다는 증거가 안 되니까. 부활하신 주님은 그런 능력을 갖고 계신 겁니다.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산다 하는 그 자체를 그 시대에 그 사람들이 아느냐면 모릅니다. 지금도 모릅니다. 당대에 직접 체험한 사람들이 몰랐는데, 신학대학을 나왔다고 해서 성경을 보고,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변한다는 내용을 아느냐? 모릅니다.

124 천국은 있는가?
Chapter 16

죽었다 그대로 살아난 것으로 압니다. 그 다음에 올라간 것으로 압니다. 성경에 그들이 본 것을 기록한 걸 보고서, 오늘날 머리가 벗겨진 박사들도 “야, 이렇게 육으로 사셨는데, 네가 뭔 헛소리냐?” 이럴 수밖에 없는 겁니다. 그 근본 원인을 모르니까.

그럼 “너는 어떻게 그런걸 아느냐?” 이렇게 물을 겁니다. 그 사태를 주님이 친히 저한테 자세하게 다 보여주시고 설명해 주시니 제가 아는 겁니다. 그럼 트집 잡는 자들이 이 녹음 들으면 뭐라 그러냐면, “야, 네가 뭐 하나님과 대화한다면서? 그게 바로 사이비 아니냐?” 이럴 겁니다. 바로 옛날 주님을 처형한 게 이거 아닙니까? “네가 참람된 말을 한다. 자칭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다.” 아들이 아닌 존재가 “내가 아들이다.” 하면 사이비입니다. 그야말로 이단입니다. 아들이 아들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그게 이단입니까? 모든 게 영의 문제를 알아야 하는 겁니다.

그럼 실제로 주님이 변화하셔서 부활하신 생명체는, 이 땅에 계실 때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대로, ‘그는 보잘 것이 없고 연한 순과 같아서 흠모할 만한 것이 없는 분으로 오실 것이다’, 하는 그런 하나님의 아들의 존재가 아니고, 영광스럽고 찬란한 존재로 바뀌어 버린 겁니다.(계1:13-16)

보잘것없는 인간들이 주님을 속에 모심으로 다시 새로운 생명이 될 때는 초라한 생명이 아니고, 새로운 영의 생명체로 바뀌어 버립니다. 이 썩어질 육체를 가지고 있는 우리가 썩지 아니할 것으로, 새

천국은 있는가? 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