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7

계셨던 주님이 아닙니다. 이 원리를 아셔야 사도 바울이 말하는 첫째 아담과 둘째 아담의 차이를 알게 됩니다.

우리 인간의 조상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과 함께 있지 못했습니다. 에덴동산에 있었습니다. 이걸 분명히 아셔야 됩니다. 그래야만 우리 주님이 이 땅에 오셔서 왜 피를 흘리셔야 했는지를 알게 됩니다.

왜 그리스도에게 임마누엘이라고 하나님께서 이름을 지어 주시는가? 제가 누차 말씀드립니다. 구세주가 이 땅에 오시면,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하리라.”(사7:14) 그게 사람이 말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얘기입니다. 그러면, 임마누엘이란 무슨 뜻이냐? 하나님이 사람과 함께 있을 수 있는 조건을 이루는 존재다, 그 말씀입니다.(마1:23)

만약 우리가 에덴동산에 있었던 아담과 같은 존재가 된다면, 우리는 영의 세계에 가더라도 에덴동산과 같은 조건밖에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주님이 계셨던 하나님의 세계는 못 갑니다. 왜냐? 존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한 계시록에는 뭐라고 나오느냐?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같이하는 때가 온다.”(계21:3) 그렇다면, 어떤 생명체들이 구속을 얻어서 하나님 계신 곳에 들어갈 수 있다면, 즉 하나님과 함께 거할 수 있다면, 옛날 주님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것과 같은 가치를 얻지 못한 겁니까? 그러한 자격을 갖춘 겁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 땅에 오신 겁니다.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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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7

건의 인간들을 만드시기 위해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존재를 보내신 겁니다. 아담과 같은 존재를 보내는 게 아닙니다. 왜 천국에 가는 것이 간단하지 않은지를 아셔야 됩니다. 하나님이 계신 곳을 그렇게 아무나 가는 게 아닙니다.

사도 바울도 영의 세계에 대해 기록한 것이 있습니다. “죽은 자의 부활도 이와 같으니,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사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신령한 몸이 있느니라.”(고전15:42-44)

또 보겠습니다.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또한 썩을 것은 썩지 아니할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고전15:50) 이렇게 기록을 했습니다. 영의 세계에 대해서 사도 바울이 비밀을 말한다 하면서 기록한 구절입니다.

왜 이런 얘기를 사도 바울이 했느냐 하면, 우리가 죽으면 다 끝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반드시 부활한다, 새로운 생명체로 태어난다, 그런 차원에서 한 이야기기입니다. 그러나 영의 세계에 어떻게 등용이 되는가, 어떻게 구분이 되는가는 바울도 모릅니다. 그 시대에 알 일이 아니니 때문입니다.

구세주를 통해서 하나님 곁에 가서 살 수 있는 영체가 된다면, 옛날 범죄하기 전 아담, 하와보다 급수가 얕습니까? 높게 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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