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함이니라.” 하셨고, 제가 핍박 받을 때도 여호와께서 “너를 조롱하는 자는 나를 조롱하는 것이니라. 그것은 바로 내 섭리가 너와 함께하기 때문이다.”라고 하신 겁니다.

이것도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이지, 뭐 제가 이렇게 해 주십시오, 저렇게 해 주십시오, 이런다고 되는 일입니까?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우리가 가진 게 뭐 있습니까? 저는 알곡성전을 지으며 그 해에 지붕만 덮어도 감사하겠다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 해에 알곡성전 내부까지 다 짓고 나니까 하나님께서, “어려운 가운데서 네가 내 성전을 짓느라고 수고 많았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제 너를 존귀케 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만족합니다.” 하고 사양했지만, 오늘날까지 여러 면에서 저를 존귀케 해 주시는 걸 느낍니다. 저야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만. 사양은 했는데도, 하나님이 갚아 주시는 것을 저도 느낍니다. 해 주시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감사할 뿐입니다.

140 천국은 있는가?
Chapter 19

19. 멜기세덱의 제사장, 예수님

2005년 10월 3일, 32주년 기념예배 월요일 저녁 설교 중에서

히브리서에는 나사렛 예수의 위상을 드러내기 위해서 멜기세덱이라는 얘기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나사렛 예수가 아브라함보다도 크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다윗이 예언한 말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멜기세덱은 아브라함 당시에 살렘의 왕이었습니다. 가나안 북부를 지배하던 그돌라오멜은 다른 왕들과 함께 남부에 있는 성들을 침략해 소돔과 고모라를 약탈하고 급히 떠났습니다. 그때 소돔에 살던 아브라함의 조카 롯과 그의 가족도 함께 끌려갔습니다. 아브라함은 수하들을 데리고 그돌라오멜의 군대를 공격하여 모든 사람과 물품을 찾아왔습니다. 아브라함이 돌아올 때 멜기세덱을 포함한 남부의 왕들이 환영하러 나왔습니다. 그때 살렘 왕 멜기세덱은 빵과 포도주를 가지고 왔는데, 그는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이었습니다. (떡과 포도주는 나중에 우리 주님이 ‘떡은 내 살이요, 포도주는 내 피다.’ 하시며 상징적으로 쓰신 물질이기도 합니다.) 그는 아브라함을

천국은 있는가?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