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21. 야곱과 영적 야곱

2002년 9월 20일, 29주년 기념예배 금요일 저녁 설교 중에서

영의 세계를 막연하게 알고 신앙생활 하는 것과 실제로 정확하게 알고 신앙생활 하는 것 사이에는 많은 격차가 있습니다. 그런고로 사도 바울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전하여 주는 자 없이 어찌 들으며, 듣지 않고 어찌 믿으며, 믿지 않고 어떻게 구원을 받겠느냐?”(롬10:14-15)

오늘날 여러분들은 주의 종을 통해서 영의 세계에 관한 얘기를 그림 보듯 듣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이럴 것이다, 이렇게 될 것이다, 성경에 이런 말씀이 있다, 이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손으로 만진 바요, 눈으로 본 바요, 피부로 느낀 바다 하며 사도 요한이 주님을 만난 사실을 입증하듯이,(요일1:1) 오늘날 주의 종이 영의 세계에 대해 일찍이 가르침을 받고 그것을 터득하고 나와 여러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연고로, 여러분들은 바로 영화 보듯이 과거의 것이나 현재의 것이나 미래의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같은 성경 말씀이라도 소개하는 것하고 그 내용을 밝히는 것은 종

152 천국은 있는가?
Chapter 21

류가 다릅니다. 주의 종이 여러분들한테 전해 드리는 것은 바로 성서에 기록된 것을 보다 분명하게, 그 시대에 예언하는 당사자들조차 몰랐던 것을 오늘날 여러분들에게 보충을 해 가며 그림을 보여주듯이 펼쳐 드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 이 3대 인물의 하나님으로 불리기까지, 여호와께서는 어떤 의도를 가지고 계셨기에 그러한 일을 하셨는가를 우리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 시대의 역할은 우리 주님이 오심으로 사실상 끝이 났지만, 그 성경 말씀 가운데에 주님 이후에 되는 장면들이 있다는 사실을 우리 주님도 모르셨던 겁니다. 주님은 주님이 하실 일만 알고 계셨던 거지, 그 나머지 일까지 주님이 아실 필요가 없었던 겁니다. 성경 얘기가 역사적으로 올라가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얘기 같지만, 그것이 우리의 현실에 연결된 이야기인 고로 중요한 얘기가 됩니다.

이삭이 40세에 장가가서 20년 동안 아기가 없어서 근심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삭은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서 계속 들은 얘기가 있습니다. “나는 하나님 앞에 이렇게 저렇게 설명을 들었고, 하나님이 나를 일평생 이렇게 함께하셨다. 그 이유는 바로 내 후손들을 만들어 내고 한 민족을 이루시겠다는 것이다. 그러니 네가 아무하고나 결혼을 하면 안 된다. 내가 지적해 주는 짝과 결혼을 하도록 해라!” 해서 아브라함이 그 종을 보내서 이삭으로 하여금 결혼을 시키는 과정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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