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해서 이삭이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늘의 별과 같이 자식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아버지를 통해서 일평생 귀가 따갑도록 들어온 이삭은, 장가를 가면 자신이 자식들을 많이 낳을 줄 알았는데, 자식이 생기지를 않는 겁니다. ‘이거 큰일 났다. 장가가자마자 내 아내가 아기를 순산해서 후손들을 많이 번식시킬 줄 알았는데, 자식이 생기질 않으니, 이상하다. 하나님께서는 내 아버지에게 이러이러한 약속을 하셨다고 하는데, 왜 내게 자식이 없는가!’ 이렇게 항상 궁금히 여겼던 겁니다.
그러던 중에 이삭이 여호와께 간구하고 아내가 임신을 했습니다. 임신을 해서 좋아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아내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는 겁니다. 자기 뱃속에 있는 아기가 심상치 않은 겁니다. 지금은 의학이 발달했으니까 난산이 되거나 할 때는 병원에 가서 제왕절개를 해서 아기를 꺼낸다거나 하지만, 옛날에는 아기가 잘못되면 산모도 죽고 아기도 죽고, 다 죽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무서운 겁니다. 그래서 리브가가 걱정이 태산 같은 겁니다. 리브가는 자연적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 난 하나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그러나 내 남편이 하나님께 여차저차로 말씀을 드린 후에 제가 임신을 했는데, 제 아기가 심상치 않게 움직이고 뱃속이 요란하니,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하고 기도로 질문을 드렸습니다. 꿈 중에 하나님이 이삭의 아내한테 알려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