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자랐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아버지 눈에는 씩씩한 첫째 아들이 자랑스러운 겁니다. 사냥도 하고 “아버지! 토끼를 잡아왔습니다.” 하며 요리도 해서 내놓고, 통구이, 바비큐로 항상 대접을 하니까 아버지가 큰아들을 좋아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저 놈은 영웅이 될 거다.’ 이런 식으로 알지만, 엄마는 속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머릿속에 넣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엄마는 동생 야곱 편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나 야곱의 주위를 살피는 겁니다.
두 형제가 성장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팥죽으로 장자의 명분을 사고파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창25:33) 그러다 이삭이 나이가 많아서 축복할 때가 왔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네가 짐승을 잡아오면 요리를 해서 잘 먹은 다음에 너한테 축복을 해 주마.”(창27:3-4)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을 리브가가 들은 겁니다. ‘각본이 이게 아닌데. 하나님은 동생을 더 크게 하신다고 했는데, 이래선 안 되겠다.’ 해 가지고는 야곱을 부른 겁니다.
“야곱아! 넌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야곱은 그 내용을 모릅니다. 엄마만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형의 흉내를 내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내야 된다.”(창27:8-10) 그래서 고기를 준비해 주어 축복을 받아 내게 하는 장면이 성경에 있습니다.
엄마가 야곱 편을 드는 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게 있기 때문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