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1

으로 자랐습니다. 그러니까 항상 아버지 눈에는 씩씩한 첫째 아들이 자랑스러운 겁니다. 사냥도 하고 “아버지! 토끼를 잡아왔습니다.” 하며 요리도 해서 내놓고, 통구이, 바비큐로 항상 대접을 하니까 아버지가 큰아들을 좋아하는 겁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저 놈은 영웅이 될 거다.’ 이런 식으로 알지만, 엄마는 속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머릿속에 넣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자연적으로 엄마는 동생 야곱 편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언제나 야곱의 주위를 살피는 겁니다.

두 형제가 성장을 하면서,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그 유명한, 팥죽으로 장자의 명분을 사고파는 이야기가 나옵니다.(창25:33) 그러다 이삭이 나이가 많아서 축복할 때가 왔습니다. 이삭이 에서에게 “네가 짐승을 잡아오면 요리를 해서 잘 먹은 다음에 너한테 축복을 해 주마.”(창27:3-4) 이렇게 약속을 했습니다. 이것을 리브가가 들은 겁니다. ‘각본이 이게 아닌데. 하나님은 동생을 더 크게 하신다고 했는데, 이래선 안 되겠다.’ 해 가지고는 야곱을 부른 겁니다.

“야곱아! 넌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 야곱은 그 내용을 모릅니다. 엄마만 알고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형의 흉내를 내서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내야 된다.”(창27:8-10) 그래서 고기를 준비해 주어 축복을 받아 내게 하는 장면이 성경에 있습니다.

엄마가 야곱 편을 드는 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게 있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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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1

다. 큰 자는 작은 자를 섬기고, 작은 자가 커진다는 걸 알기 때문에 그 엄마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작은 자에게 큰 자가 되게끔 하는 겁니다. 결국 그걸 다 따냅니다. 그로 인해서 동생은 말도 못하게 형에게 핍박을 받고, 죽음의 위기를 당해서 도망을 다니는 과정이 나옵니다만.

여기서, 두 민족이 어머니로부터 태어나는 것은 20년 동안 아기를 배지 못하던 이삭의 힘입니까? 하나님의 손길이란 걸 알아야 합니다. 일반 자식들하고는 다릅니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님의 예정하신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봐야 합니다.

에서는 동생 야곱을 섬기도록 하나님은 예정하셨습니다. 이것은 각본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리브가가 형 에서의 받을 축복을 야곱이 받게 만들어서, 결국은 야곱이 도망가서 지내게 만들었습니다. 리브가가 자기 오빠한테로 가라고 했습니다. 야곱한테는 외삼촌이 됩니다. 지금같이 자가용 타고 가면 별것 아니지만, 옛날에는 순전히 걸어 다닙니다. 얼마나 힘들고 멉니까? 야곱한테 이러한 시련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이 바로 야곱을 쓰시기 위해서 작업을 시작한 겁니다. 하나님은 이 작업을 위해서, 태어날 때부터 모든 조건을 그렇게 갖춰 나가도록 각본을 짜신 겁니다. 장자로 태어났으면 야곱은 가만히 있어도 자기한테 상속이 옵니다. 그런데 야곱은 장자가 아니고 차남입니다. 차남인데 모든 조건을 갖기 위해서 형을 속였으니까 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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