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때 설교를 듣는 이스라엘 민족이나, 또 주님을 믿었던 믿음의 식구들이 그 은혜를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주님이 말씀하신 그 생명수 샘물을 그때 받을 수 없었던 것은 ‘우리 주님이 아직 영광을 받지 못하셨기 때문이다.’(요7:39) 하고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주님이 살아생전에 십자가를 지셔야만 만들어진다고 했고, 그 시대에 믿는 사람들도 말만 들었지, 받을 수 없었던 성령의 은혜를, 십자가를 지고 나셨으니까 이제 이걸 우리가 받아야 한다하는 이론조차도 제기한 사람이 오늘날까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저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임했던, 물하고는 정반대되는 불을 원하는 겁니다.
주님이 ‘시원한 생수가 강같이 흘러나리라.’ 한 것은 성령의 은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시에 십자가를 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은혜가 없었다고 했는데, 십자가를 지신 이후에는 그런 은혜가 와야 될 것 아니냐 이겁니다. 그렇다면 기독교가 바로 그런 내용을 아느냐? 전혀 모르고 있는 겁니다.
모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 우리 주님이 십자가를 지고 하늘나라에 가신 후, 하나님께서 “이기는 자가 나와라. 이기는 자가 나오면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도록 그에게 생명수 샘물을 맡겨 주겠다.”(계21:6-7)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긴자가 안 나오니 생명수 샘물이 무엇인지, 주님이 말씀하신 그 내용이 이루어지는 건지, 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