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슥3:2-3) 여호수아가 천사의 보호를 받고 있는 그 와중에 사탄이 여호수아를 더럽힌 장면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여호수아는 더러운 옷을 입고 서 있고, 하나님께서 사탄, 즉 마귀에게 “사탄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슥3:2) 하고 말씀하시는 장면을 스가랴에게 보여주시는 겁니다.
여러분은 조금 이해가 안 가실 겁니다. 천사가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지켜 주고 있는데, 어떻게 마귀가 대제사장을 더럽힐 수 있을까, 이런 의아심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하나님께서는 소위 천사를 통해서 여호수아가 더럽혀지지 않기를 바라고, 사탄은 여호수아를 더럽히고자 하는 것을 우리가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과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3:4) 더러워진 여호수아가 지금 하나님 앞에서 변모하는 장면을 보여주시는 겁니다. 이런 광경을 보던 스가랴가 정한 관을 씌워 주시면 좋겠습니다, 해서 그 관을 머리에 씌운 후에 여호와의 사자는 곁에 선 장면을 스가랴가 보고 있습니다.
“네가 만일 내 도를 준행하며 내 율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서 있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슥3:7) 하나님의 집은 하나님의 세계를 말합니다. 따라서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을 마치면 하나님의 세계를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