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있느니라. 내가 새길 것은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하리라.”(슥3:9)

그러면 좀 더 깊이 있게 말씀을 해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아까도 설명한 대로,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실질적으로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에게 보여주실 때에 정결하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를 하나님이 보여주셨습니다. 사탄이 여호수아를 더럽히는데, 천사가 서 있는데도 불구하고 차단을 못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더러워지고 더러워지지 않는 문제가 사람의 힘으로 해결이 됩니까? 안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더러워진 것을 정결하게 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놓겠다 이겁니다. 이러한 길을 만들어 놓기 위해서는 먼저 ‘순’이 나와야 된다, 하는 겁니다. 순이 나오고,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혀야 된다, 이겁니다.

그걸 만들게 되면 이 땅의 모든 죄를 하루에 제하여 버리는 일들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새길 것은 새기고, 제할 것은 제하는 역사가 이루어지게 된다, 하는 것을 말씀했습니다. 그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처럼 정결하게 되고, 여호와 앞에 같이 앉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스가랴에게 보여주시고 있는 겁니다.

여러분, 우리 주님이 오시기 전에 온전히 정결케 하는 일이 있었습니까? 없었습니다. 주님이 그 재료를 만들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겁니다. 주님이 오셔서 십자가를 지시고 산 제물이 되심으로 하나

188 천국은 있는가?
Chapter 26

님께서 죄를 소멸시킬 수 있는 생명수 샘물을 만드신 겁니다.(슥12:10, 13:1)

더러운 옷을 벗기는 일은 선지자 스가랴 당시에는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니 여기 나오는 여호수아는 상징적인 인물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걸 모르는 신학자들 중에는 두 감람나무가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스룹바벨은 두 감람나무의 그림자입니다. 당사자가 아닙니다. 두 감람나무는 주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하늘에 올라가셔서 하나님의 책을 받으신 후, 당신의 증인으로 세우시겠다고 사도 요한을 통해 예언하신 인물들입니다.(계11:3-4) 그러니 구약 시대 인물이 감람나무가 될 수 있습니까? 없는 겁니다.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벗은 후,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이냐?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고 도를 지켜야 합니다. 즉, 그는 사명을 받게 되는데, 그가 해야 할 일을 완수하면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고 하나님의 뜰을 지키게 됩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내용입니까? 영적인 여호수아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기에 그런 엄청난 권세를 주시는가? 그것은 바로 여호수아의 동료들, 즉 그 앞에 서 있는 자들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 일은 여호수아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순이라 하는 메시아가 먼저 와야 합니다. 그리고 메시아께서 먼저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다.’ 하는 것처럼, 그런 존재가 되셔야 하는 겁니다. 우리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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