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어져 가고, 또 그 나머지가 이루어지고 있는 중입니다만, 이게 참 우리가 깊이 생각을 해 봐야 되는 겁니다. 또 “네가 어느 정도 기반을 닦게 되면 서울 시내는 이렇게 저렇게 될 것이고, 이런 식으로 발전을 할 것이다.” 하신 대로, 그게 그대로 맞아떨어져 나갈 때, 주의 종으로서는 하나하나가 신비한 겁니다.

그렇다고 주의 종이 신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육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이러한 일을 하는 주의 종을 쫓아가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신뢰감을 강하게 못 느낄 겁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너를 만나는 자가 나를 만나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그러한 가운데서 우리가 오늘날 올바른 신앙, 올바른 하나님의 줄기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게 보통 중요한 게 아닙니다.

여기에 지금 말씀한 대로, “한 돌에 일곱 눈이 박힌다.” 한 이 돌은 주님이시요, 이 돌을 쥐는 자가 이긴자입니다. “이기는 자는 흰 돌을 받을 것이오,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밖에는 알 자가 없다.”(계2:17)

어떤 한 사람을 통해서 이런 말씀이 이루어진다는 것, 참으로 무서운 원리입니다. 오랜 옛날에, 우리 민족도 아니고 다른 민족인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서 기록해 놓은 것인데, 우리 시대에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 이것은 신비한 일입니다.

지금 제가 이 말씀을 하면서도 생각나는 게, 이상 중에 세마포를 입은 자들과 악수를 하면서, “당신은 누구요?”, “난 지상에서 어느 선

192 천국은 있는가?
Chapter 26

지자 밑에 있던 누굽니다.” 이런 얘기를 하던 장면이 생각나는데, 영의 문제라는 것은 그야말로 꿈같은 얘기고, 동화 같은 얘깁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린,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세워서 주님이 해야 할 일을 설명하시는 것, 순이 나타나야 되고, 돌을 만드는 역사, 그래서 하나의 뜨인 돌이 그 우상을 까부수는 다니엘서에 있는 그 주인공이 바로 주님입니다.(단2:34) 스가랴서 3장의 말씀대로 주님, 즉 메시아가 나타나야만 더러움을 씻을 수 있고, 정한 관을 씌울 수 있고, 대제사장 여호수아도 실질적으로 정결함을 얻을 수 있는 비결이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이런 것을 만들기 위해서 여호와는 순을 나게 하고, 그 순의 역할을 하는 존재는 돌 위에 일곱 눈의 원리를 만들어서 그 돌을 사용하도록 특정인에게 맡겨 주시는 겁니다. 그 돌을 맡은 자는 받은 바대로 약속을 이루어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에, 여호와께서는 바로 우리 시대가 스가랴에게 지시한 내용을 이루는 시대라고 말씀하신다는 것, 이게 얼마나 중요한가 하는 것을 우리는 다시 한 번 느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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