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8

이렇게 정해진 모든 걸 아시는 주님이 직접 하나님이 예정하신 뜻을 실천에 옮기고자 하나하나 진행을 하십니다. 이 진행하시는 과정에서 주님께서는 이미 정해진 뜻을 이루기 위해 각본을 세워서 지상에 내려보낸 겁니다. 거기서 알릴 건 알리고, 감출 건 감추시면서 주님이 인도하시는 작업을 펼쳤습니다. 그런데 “나의 두 증거자에게 내가 권세를 주겠다.”(계11:3) 하신 이 두 증거자는 바로 옛날 하나님이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지시하신 그 종들입니다. “이는 주 앞에 서 있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라.”(계11:4) 스가랴서의 감람나무는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이고, 온 세상의 주를 모시고 선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니라’, 한 이 존재는 ‘이 땅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다’, 하고 단서를 붙여 놨습니다.

주님이 사랑하는 두 증거자를 세우시고자 하늘에서 기다리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을 살펴본 겁니다. 거기서 안 됐습니다. 기독교가 로마로 가니까 로마를 살펴보신 겁니다. 또 안 됐습니다. 미국이라는 신생국가가 생기고 수백 년이 흘렀습니다. 성령을 계속 내려보내 주셨습니다. 이곳에서도 성령을, 영국에서도 성령을, 마귀는 마귀대로 장난하고, 성령의 역사도 여기저기에서 일어나고, 순교자들도 여기저기에서 생겼습니다.

한국에서 이긴자라는, 소위 말해서 감람나무라는 역사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니 성서에 주님이 약속을 해 놨으니까, 하나님이 권세를

206 천국은 있는가?
Chapter 28

물려준 것처럼 예수님도 그 권세를 그 주인공에게 물려줘야 합니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의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하리라.”(계3:21) 이게 성경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이기시고 하나님과 함께 앉는다는 뜻은 실질적인 하나님께서 모든 권한을 주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여기에 주님이 이겨서 권세를 받은 것처럼 이기는 자에게도 그 모든 권세를 주겠다는 약속을, 한 번도 아니고 일곱 교회에 일곱 번이나,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계2:7 등) 하고 확인을 하시면서 주님이 강조를 하신 겁니다.

이긴자가 나오면 그는 실질적으로 누구의 권한을 갖게 됩니까? 주님의 권한을 받게 됩니다. 상속으로 주신다는 겁니다.(계21:6-7) 이긴자 외에 성경 66권 가운데 공식적인 상속권을 약속받은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모세에게 했습니까? 아브라함에게 했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처음 상속의 약속을 했습니다. “내가 후회하지 않겠다. 이기면 멜기세덱의 제사장에 앉혀 주겠다.”(시110:4) 주님이 십자가 지시고 “다 이루었노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약속한 대로, 권한이 넘어갔습니다. 예수님도 이기는 자가 나오면 이러이러한 권한을 주겠다고 했습니다.(계2:26-27, 3:21) 그럼 하나님의 권한이 주님께 상속이 됐고, 예수님의 권한은 누구에게 상속이 됩니까? 성경66권 가운데에 다른 인물하고 약속한 게 있는가 여러분들이 살펴보십시오. 신앙이라는 건 변론을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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