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지상에 있는 인간들 사이에 중보 역할을 한다는 것으로 구름을 사용한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흡사한 존재가 낫을 들었다 했습니다. 성전으로부터 나오는 천사가 낫을 쥔 존재에게, 곡식이 익었으니 거두라 했다면, 성전을 주장하는 천사와 낫을 든 존재가 밀접한 관계에 있는 겁니다. 성전을 주장하는 천사가 맘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낫을 든 존재가 맘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반드시 땅의 곡식이 익은 후에 거두라는 말이 나오게 되고, 이때 비로소 낫을 든 자가 거두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리스도가 아닌데, 어떤 존재이기에 낫을 들고 성전을 주장하는 천사와 호흡을 맞추는가? 그는 머리에 금면류관을 쓰고 있다고 했습니다. 면류관을 썼다는 것은 승리를 상징하는 겁니다. 이것은 구름 위에 앉은 자가 이긴자라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면류관을 쓴 존재가 이한 낫을 가졌다 했는데, 이 낫은 농사지어 거둘 때 쓰는 연장입니다. 영적인 추수의 도구입니다. 이 도구를 쥔 자가 있을 때, 이 존재가 성전을 주장하는 천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움직인다 했으면, 거둬들이는 곡식은 어디에서 익힌다는 것이 됩니까? 성전을 주장하는 천사가 곡식이 익었다 했으니, 성전 안에서 열매가 익어 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럼 성전 안에서 열매가 익어 갈 때에 성전을 주장하는 천사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