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9

“그 꼭지가 안 떨어지는 것을 알겠느냐? 익지 않으면 거둬들일 수 없다. 따르는 양떼들이 완전히 익지 않으면 너는 거둬들일 생각을 말아라. 본인도 들어올 생각을 말아라.”

바로 우리 역사가 거둬들이는 역사라는 것을 강조하신 겁니다.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어진 숙명이거늘, 주 여호와 하나님의 특명이 그러하니, 단 한 사람이라도 익지 않으면 거둘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러니 곡식이 익게끔 하기 위하여, 보여주심에 의하여 이룬 성전인 고로,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이 성전을 일컬어서 ‘알곡성전’이라 붙이게 된 겁니다. 이 장소는 계시록에 예언된 일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옛날 모세에게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너희 백성들을 인도하여 들이라.” 하셨지만, 오늘날 제가 할 일은, “단 하나라도 좋으니, 내게 필요한 숫자를 만들어라.” 하신 대로, 하늘 군병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여기는 숫자를 모으는 곳이 아니라는 거, 새로운 생명이 들어오는 것도 반갑지만, 단 한 사람이 오더라도 그 사람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그걸 목표로 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만드는 사람에게는 어려움이 있게 됩니다. 그러기에 고달픕니다.

이 성경 구절에 있는 것처럼, 이긴자는 낫을 든 존재입니다. 거두는 존재입니다. 그 존재가 움직일 때는 거기에 뽑힘을 받으려면, 익다 만 것도 안 됩니다. 완전히 만들어져야 거둘 수 있습니다. 그걸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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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29

들기 위하여 제가 안간힘을 쓰는 겁니다. 그걸 만들기 위하여 갖가지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 합니다. 그걸 만들어 놓도록 하기 위하여, 그 누구도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깊은 사정을 하늘에서 저에게 가르쳐 주시고 보여주신 겁니다. 당신의 비밀을 저에게 가르쳐 주시면서, 만들어 놓게 하기 위하여 극비의 언약을 하시게 되는 겁니다.

이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주를 증거합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 주의 안타까움을 전하는 자가 없습니다. 알지도 못합니다. 이것을 제가 하나하나 해 나갑니다. 신앙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깨달아야 합니다. 알지 못하면 자기 생각대로 구원받을 줄 압니다. 자기 생각대로 예수 믿으면 되는 줄 압니다. 자기 생각대로 여호와 앞에 영광 돌리면 되는 줄 압니다. 착각입니다.

옛날 사울 왕이 하나님이 시키지 않는 제사를 하나님 앞에 드렸을 때에, 주 여호와께로부터 크나큰 책망을 면치 못했습니다. “내가 언제 너에게 그러한 일을 시켰더냐?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걸 몰랐더냐? 내가 왜 사울을 기름부어 왕으로 삼았던고.” 하나님이 후회하셨던 겁니다.(삼상13:13, 15:22, 11)

일을 한다고 칭찬받는 것은 아닙니다. 칭찬 받을 수 있게 일을 해야 하는 겁니다. “왜 내가 저놈에게 심부름을 시켰던고? 왜 내가 저놈을 심복으로 삼았었던고?” 여호와께서 후회하는 일을 만드는 자는 훌륭한 종이 될 수 없습니다. “천만다행이다. 내가 참으로 훌륭한 존재에게 기름을 부었었구나.” 흡족하게 웃을 수 있도록 해 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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