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9

합니다.

아무리 세상에 배짱이 좋은 사람도 죽음이 눈앞에 오면 하나님을 부릅니다. 총칼을 가지고 무수한 숫자를 죽인 영웅호걸들도 죽음이 눈앞에 오면 숙연해집니다. 겸허한 자세로 죽음을 맞이합니다. 죽음 앞에는 잘난 자가 없습니다. 이 두려운 공포의 죽음을 환희와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게 해 주는 선물이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생의 복입니다. 영생의 복을 오늘날 전해 주는 존재가 성경에 기록한 ‘낫을 든 자’입니다.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그래서 혹자들은 은혜 받은 생명을 ‘우주보다 귀한 생명’(마16:26)이라고 말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은 우주보다 귀한 생명을 여러분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역사에 들어온 겁니다.

믿음을 갖는 의도가 어디 있느냐? 영의 세계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 버림받지 않고자 하는 겁니다. 기독교가 생긴 이후 2천 년간 수백억이 죽어갔습니다. 순교자들 외에는 전부가 다 음부로 끌려갑니다. 마귀 두 마리가 옵니다. 안 가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심하게 앓다 죽는 사람을 보십시오. 헛것을 보는 것처럼, 안 갈래, 안 갈래, 하다가 죽어 버립니다.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 보여도, 그 죽는 사람 눈에는 보입니다. 뿔이 둘 달리고, 꼬리가 달리고, 초콜릿색 마귀가 와서 데려갑니다. 안 갈래, 안 갈래, 끌려가면서 보니까 자기와 똑같은 이가 누워 있습니다. 끌려가는 것은 영이고, 누워 있는 것은 자기 육입니다.

214 천국은 있는가?
Chapter 29

우리가 살아 있을 때에는 죽음이라는 것이 우습게 여겨지고 현재가 제일로 여겨지지만, 죽는 순간부터는 ‘아이쿠, 이게 아니구나.’ 껍데기를 벗고 난 후에, ‘저건 껍데기고, 알맹이는 여기 있구나. 이제부터 큰일 났구나.’ 도망가려야 갈 수도 없고, 피하려야 피할 수도 없다는 걸 알게 되는 고로, 그때부턴 질려 버립니다. 모든 열왕들, 부귀영화를 누리는 재벌들, 세상 살면서 자기 마음대로 삽니다. 심판 후에 “쳐 넣으라!” 하니, 끌려가서 자기가 그 불못에 들어가기도 전에, 그들이 지옥의 불 구렁텅이를 보기만 해도 기절합니다. 한 시간 동안 들어갔다 나와도 기절할 판인데, 세세토록 그 불 구렁텅이에 들어가 있어야 하니 기가 막히는 겁니다.

하나님의 원수 갚는 것은 무섭습니다. “원수 갚는 것은 나 여호와께 맡겨라.”(롬12:19) 선지자들이 갚는 건 유가 아닙니다. 모세가 반대하는 것들을 쳐서 능력으로 하루에 이만 삼천 명을 죽여 버렸지만, 그까짓 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심판대 앞에서 심판 받으러 셀 수 없이 많은 수가 늘어섰을 때, 심판하는 14만 4천의 왕들 앞에서 발발 떱니다. 말 한마디에 지옥이냐, 구원받느냐가 갈립니다. 기가 막히는 겁니다.

여러분들, 이 세상 재판을 한번 보십시오. 큰 소리 뻥뻥 치는 사람들도 잘못이 있어 가지고 재판장 앞에 가면 발발 떱니다. 징역을 1년 더 살아야 되냐, 10년 더 살아야 되냐, 재판장 말 한마디에 달렸습니다. 그때는 재판장이 생명입니다. 살고 싶고, 감옥 생활하기 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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