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사람들은 누구나 다 공손해집니다. “잘 좀 부탁합니다. 관대한 평가를 바랍니다.” 자연적으로 이렇게 나오게 됩니다. 그 앞에서 “내가 누군데, 너 인마, 네가 날 심판해?” 이렇게 못합니다.
세상의 심판도 그런데, 영의 세계에서의 심판을 받을 때는 그 앞에 가서, “야, 너, 누구 아니냐? 나 누군데 모르겠냐? 옛날에 같이 미꾸라지 잡으러 다녔잖냐?” 이렇게 못 합니다. 그 세계에 가면 하늘과 땅 차입니다. 같이 믿던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이 믿었다가 하나는 범죄해서 나중에 심판대 앞으로 오고, 하나는 왕이 됩니다. 보니까 모두 같은 시대에 믿었던 사람입니다. 내용을 더 잘 압니다. 그러니 어쩌고저쩌고 핑계 대려 하면, “내가 네 시대에 같이 살던 사람이야. 네가 이렇게 된 걸 내 눈으로 본 사람이야. 그런데 네가 내 앞에서 거짓말을 해? 이거 죄를 하나 더 가산해라.” 도리어 가중처벌 해 버립니다.
여기에 있는 여러분들, 우리끼리만 경쟁을 하는 게 아닙니다. 2천 년간 예수를 믿은 사람들 전체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겁니다. 그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주의 종은 여러분들이 슬픈 장면을 겪지 않게 하기 위하여 갖가지로 신경을 쓰는 겁니다. 주 앞에 여러분들을 세워 놔야 합니다. 그러면 그때 가서야 비로소 여러분들이 주의 종의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지상에서는 모릅니다. 백번 얘길 해야 여러분들 똑똑한 줄 알지, 주의 종이 눈치 봐가면서, 여러분들의 비위를 다 맞춰 가면서 해야 합니다. 삐딱해서 떨어지면 안 되니까 어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