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걸 이루는 자의 존재가 어느 정도 크다는 걸 알 수 있는 겁니다.
사실상 어린 양의 생명책은 구약 시대에 여호와의 오른손에 있던 책으로, 거기에는 선지자들과 목 베임을 받은 자들의 명단이 전부 기록돼 있습니다. 모세도 여호수아도, 또 그 밑에 있는 심복들도 전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범죄했을 때,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지 않으시니 모세가 그 얘기를 한 겁니다. “이 백성들을 용서치 않으시려거든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제 이름을 지워 주십시오.”(출32:32) 주의 종 노릇을 그만두겠다는 겁니다. 이때 모세가 말한 책이 바로 여호와의 기념책입니다.
그 다음, 신약 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를 믿고 순교를 당한 영들이 전부 기록이 다 되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자기를 따르던 부녀자들의 명단이 생명책에 기록된 것을 얘기했습니다.(빌4:3)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는 존재들을 주님이 전부 지성소에 모은 겁니다. 그리고 주님이 그네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동안 너희들이 수고가 많았다.” 하시며, 구약 시대든 신약 시대든, 각기 그들이 행한 대로 그들에게 영의 옷을 나누어 주셨습니다.(계6:11) 이들이 옷을 하나씩 받아 들면서 하는 말이, “주님이시여, 지상에서 우리를 괴롭힌 원수들에게 우리가 원수 갚는 시대는 언제입니까?” 하니 주님이 말씀하신 겁니다. “너희들과 같은 자들의 그 수가 차기를 기다려라.”(계6:11) 순교 당하고 지성소에 들어가 있는 자들에게, 너희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