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1

지 않는 정도가 되려면, 주님 못지않은 존재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그래서 그 십자가 군병은 주님과 방불한 존재가 되는 겁니다. 주님과 비슷한 존재가 되어서 주님의 반열에 속하는 것을 멜기세덱의 제사장 반열이라고 말합니다.(히6:19-20)

그런 조건의 존재가 만들어질수록 악령들은 너무나도 불리해집니다. 그게 신의 조건입니다. 주님께서는 소위 말하는 어린 양의 생명책에 녹명된 자들을 대동하고 전쟁하러 나갑니다. 주님의 군대는 바로 14만 4천 명의 특공대들입니다. 악령 쪽의 군대의 숫자는 능히 셀 수가 없습니다. 바닷가 모래알 같다고 했습니다.(계20:8) 14만 4천 대 셀 수 없는 숫자가 싸웁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기드온의 역사를 봐도 그렇지만, 저쪽이 많다고 해서 이쪽이 많아야 하는 게 아닙니다. 딱 14만 4천 명만 등장을 합니다. 그런데 적들은 모래알 같이 많습니다. 악령들을 모집해서 짐승이 선두에서 끌고 나올 때, 마치 무슨 컴퓨터로 만든 전쟁 영화처럼 어마어마한 숫자가 나오는 겁니다. 그 숫자하고 싸워야 합니다. 그 싸우는 장면을 윤곽적으로 나타낸 게 요한 계시록입니다.

거기에 한 때, 두 때, 반 때라는 말이 안 나오나, 두 감람나무가 어떻게 당한다, 사흘 반 만에 어쩐다, 별 동화 같은 이야기가 다 나오는데, 그걸 어느 누가 알겠느냐 이겁니다. 그러나 알고 보면 간단한 얘기들입니다. 그걸 오늘날 우리가 알고 믿는 시대를 맞이한 겁니다.

234 천국은 있는가?
Chapter 31

영의 세계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혹독한 전쟁이 있는 겁니다. 개국 이래로 없는 전쟁입니다.(단12:1) 그것이 끝나야 심판이 베풀어집니다.(단12:2)

천국은 있는가? 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