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는 인물이 누군가? 바로 감람나무밖에 없습니다.(계11:7) 그래서 감람나무가 ‘1,260일’을 예언하는 겁니다.(계11:3)
그럼 왜 1,260일인가? 1,260일은 한 달을 30일로 했을 때 42달입니다. 또 42달은 3년 6개월입니다. 즉 3.5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사정을 나타내는 수로 3을 정하셨고, 땅의 일을 나타내는 수로 4를 정하셨습니다.
주님이 30세에 하나님의 일을 시작해서 3년 동안 하셨고, 돌아가시고 3일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성부, 성자, 성신도 셋입니다.(마28:19) 성령과 물과 피도 셋입니다.(요일5:8) 이것들은 하나님께서 3이라는 숫자를 하나님의 섭리를 나타내는 수로 사용하신 것을 보여주는 예들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종인 모세나 다윗이나 솔로몬이 주의 일을 40년 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십계명을 받기 위해 호렙 산에 40일간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4라는 수가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일과 연관된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협력으로 섭리를 이루신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해, 3수와 4수를 더한 7수를 완전한 수로 표시합니다. 그래서 요한 계시록에는 일곱 인, 일곱 나팔, 일곱 대접 등 일곱이란 숫자가 여러 번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수를 가지고 역사를 하시는데, 하늘의 수 3과 땅의 수 4를 가로막기 위해서는 그 중간인 3.5가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