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거에 이상 중에 가르침을 받을 때, 이상 중에 성서에 빈 곳들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감추시고 비밀로 남겨놓으신 부분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여다보라 하셔서 볼 때, 그게 화면으로 변합니다. 그래서 그 장면이 나타납니다. 여러분들이 텔레비전에서 연속극을 보시면 그 장면들이 안 잊힙니다. 주의 종도 마찬가집니다. 설교를 할 때에는, 영화를 본 사람이 그 내용을 얘기해 주듯이, 주의 종이 이상 중에 본 장면들을 떠올리며 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다가 맨송맨송한 가운데서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성령이 오면서 그 장면이 떠올라서 전하게 되는 것입니다.
제가 예배 보러 올 때, 오늘은 무슨 설교를 해야겠다 하는 것을 한 번도 미리 생각하고 준비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그냥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천국 얘기를 한다하면, 보여주신 게 있고, 주님이 설명하신 게 있으니까, 그 설명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한다.”(요6:53) 그런데 그게 아무 때나 영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지막 날에 내가 너희를 다시 살리리라.”(요6:54) 이게 핵심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주님, 주님이 마지막, 마지막 하셨는데, 그 마지막이 언제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주님이, 마지막은 천구백 몇 년도 어쩌고, 이렇게 말씀하신 게 아니라, “마지막은 하늘나라에 있는 천사도 모르고, 인자도 모르고, 오직 하늘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