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2

아무리 성서에 악령은 이렇게 할 거다,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하겠다, 각본이 되어 있다 할지라도 막상 부딪히기 시작하면 거기에는 변동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때를 변개코자 한다.’(단7:25)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기에 따라서 이쪽도 변동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두 감람나무라는 하나님 측의 사령관은 저쪽에서 변동이 나면 이 쪽에서도 변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각본은 되어 있으나 방법이 달라질 수 있고, 거기에 따라서 대처해야 됩니다. 전쟁이라는 게 간단한 게 아닙니다.

다니엘한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개국 이래로 이런 전쟁이 없다.’(단12:1) 악령과 성령의 전쟁입니다. 수백 번 보면 뭘 합니까? 알 수가 없습니다. 요한 계시록이 전부 전쟁 이야기입니다. 엄청난 얘기 같지만, 아는 자에게는 간단한 얘깁니다.

240 천국은 있는가?
Chapter 33

33. 영의 전쟁

1987년 10월 1일, 14주년 기념예배 목요일 저녁 설교 중에서

하나님과 마귀는 서로 대적하는 신입니다. 선과 악은 끊임없이 싸웁니다. 이때 중간에 사람을 두고 싸운다는 말을 누차 여러분들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럼 인간은 중간에서 싸우기 싫어도 자연적으로 싸움을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육적으로 인간과 인간끼리 투쟁을 합니다. 이때 하나님은 육적인 하나님으로 군림을 하시게 됩니다. 인간들을 다스리는 모든 방법도 육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율법도 육적인 겁니다. 전쟁하는 방법도 육적인 전략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하나님을 ‘육체의 하나님이다.’(렘32:27)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친히 당신의 종들에게 “나는 너희의 육체의 하나님인 고로, 너희는 너희의 몸을 나에게 바쳐라.” 그런고로 “너희가 낳은 첫째 아들은 내 것이다.” 하는 뜻에서 제사를 드려라 하는 겁니다.(민3:13)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기르는 짐승까지도 첫 새끼는 내게 바쳐라.”(레27:26) 이렇게 주장하시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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