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3

입니다. 그게 수천 년 내려왔습니다. 그러니 자연적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전쟁을 할 때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청했습니다.

반대로 적군들, 즉 악령을 섬기는 백성들은 악령을 섬기는 힘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싸웁니다. 이렇게 계속되는 전쟁 중에 하나님과 마귀가 치열하게 싸웠던 장소로 ‘므깃도’란 곳이 있습니다.(왕하23:29) 이것이 그리스어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은 그곳을 비유로 하여, 영적인 전쟁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사도 요한에게 기록을 하게 한 겁니다.(계16:16)

인류가 저지른 가장 악한 일은 바로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일이었습니다. 그 장소가 골고다입니다. 또 애굽인들이 유대인들을 노예로 부리고 핍박을 할 때에 모세는 하나님의 권능으로 재앙을 내리며 싸웠습니다. 이때 애굽의 술객들도 자기 신들을 힘입어 능력을 행했습니다. 또한 악이 극심하여 하나님께서 가장 비참하게 형벌을 내리신 것이 소돔과 고모라 성의 멸망입니다.

이 세 장소는 요한 계시록에서 비유로 등장하게 됩니다. 두 증거자가 무저갱으로부터 나오는 짐승과 싸워서 죽임을 당하는 장소를 영적으로 ‘소돔이요, 애굽이요, 골고다다.’ 이렇게 요한 계시록에 상징적으로 나와 있습니다.(계11:8)

하나님은 실질적으로 마귀를 이길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한 작업에서 사람을 필요로 하시고, 마귀도 역시 하나님을 치는데 필요

242 천국은 있는가?
Chapter 33

한 고로 사람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내고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이기는 문제도, 마귀가 이기는 문제도 중간에 있는 사람이 해야 한다면, 실질적으로 양측에 불리한 조건을 만들고 안 만드는 것은 사람이 하게 되는 겁니다. 인간이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오늘 처음 말씀드립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셨을 때 상대방인 마귀를 목표로 해서 지으신 겁니다.

하나님을 믿으라고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게 아닙니다. 마귀 때문에 지으신 겁니다. 그럼 마귀는 자신에게 불리한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사람을 지었다, 하고 느낀다면 하나님을 유리하게 만드는 조건을 부숴야 된다 이겁니다. 이 싸움이 태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요한 계시록에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성과 진’(계20:9)이 나오는데, 진이라는 건 요새를 말합니다. 그러면 성도 있고, 진도 있고, 광야도 나오고, 성경에 이상한 말이 많이 나옵니다. 거기다 또 1,260일이 나오고, 1,290일이 나오고, 1,335일이 나오고, 또 한 때, 두 때, 반 때가 나오고, 별소리가 다 나오는데, 이것을 성경학자들이 알아내려고 노력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

만약에 1,260일이라는 상징적인 전쟁이 있는데, 그 전쟁은 탱크를 가지고 싸운다고 칩시다. 상대편은 탱크로 나오는데, 다른 한편은 총으로 대응한다면 전쟁이 되겠습니까? 안 됩니다. 그러면 만약에 곳곳에 마귀가 있고, 마귀의 모든 조건이 강하다 할 때는 이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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