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습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네 이놈, 거짓말 할 거냐? 네가 이렇게 살았어.” 지상에서 죄 사함을 받은 것은 그때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삭제 받지 않은 건 마치 필름이 돌아가듯 그대로 기록이 다 나옵니다. 자기가 이실직고하면 상관이 없는데, 부인하면 그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면 자기가 육으로 있었던 자기를 봅니다. ‘내가 저랬구나.’ 그게 심판의 세계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심판하는 권세를 받는데, 또한 이 사람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을 한다, 하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계20:4) 성경에는 ‘만왕의 왕’이 나옵니다.(계17:14) 어린 양이 만왕의 왕으로 불리는 것은 14만 4천의 왕을 다스린다는 뜻이 되는 겁니다.
이 사람들이 앉는 보좌를 소위 백보좌라고 합니다.(계20:11) 왕들이 앉는 보좌다, 그 소리입니다. 이 보좌에 앉는 자들이 14만 4천 명으로, 이들은 왕 권세, 심판하는 권세, 그 다음에는 제사장의 직분, 세 가지 권세를 받는 존재가 되는 겁니다.(계20:4-6) 어마마한 존재들입니다.
주님이 앉는 보좌는 여호와의 우편 보좌로 멜기세덱의 제사장 자리입니다.(행7:55) 그런데 요한 계시록에는 실질적으로 또 하나의 보좌가 나옵니다. “이기는 자와 내일을 끝까지 지키고 행하는 자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라.”(계2:26) 그에게 주님이 이기고 아버지의 보좌를 물려받은 것처럼, 보좌를 물려주시겠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