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5

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앞으로 이루어지는 영의 세계에 대해서 잠깐 성서 말씀을 통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요한 계시록 19장 6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허다한 무리의 음성도 같고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아서.” 사도 요한이 이상 중에 음성을 들을 때, 광경이 보이는 것이 아니고, 그냥 많은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같이 자기 귀에 들리는 바를 느끼고 있는 겁니다.

여호와께서 통치하는 세계는 제가 누차 말씀드린 대로 천년세계가 아니고 영원한 세계입니다. 영원한 세계라는 것은 여호와께서 친히 통치하는 세계고, 천년세계라는 것은 우리 주님이 통치하는 세계입니다. 이런 영원한 세계가 이루어지기 직전까지 불가불 왕 노릇하는 존재가 바로 그리스도입니다.(고전15:25)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불가불 왕 노릇하시는 시기는 마귀가 완전히 발등상 되지 못한 기간을 뜻하는 겁니다.(히1:13) 그러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했으면 마귀는 완전히 하나님의 손아귀에 들어가서 여호와의 지배권 안에 드는 세계를 뜻하는 겁니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여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어린 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고,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하고 나옵니다. 그럼 하나님이 통치하는 세계에서 어린 양의 혼인기약이 이르렀다고 했으면, 실질적으로 지금 이 장면은 앞으로 영원한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장면입니다.

254 천국은 있는가?
Chapter 35

“그 아내가 예비하였으니, 그에게 허락하사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를 입게 하셨은즉, 이 세마포는 성도들의 옳은 행실이로다.”(계19:7-8) 요한은 제3자로서 설명을 듣고 그걸 기록하는 겁니다. 요한은 기록만 한 거지, 그걸 이루는 자가 아닙니다. 그럼 여러분들, 기록하는 자가 큰 겁니까, 이루는 자가 큰 겁니까? 삼척동자라도 알 수 있는 겁니다. 이걸 기록한 당사자가 사도 요한이고, 여러분들한테 이 내용을 설명해서 여기에 대한 진가를 이루어 가야 할 존재를 여러분들이 오늘날 바라보고 있는 겁니다.

천사가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잔치에 청함을 입은 자들이 복이 있도다.”(계19:9)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가르쳐 주는 겁니다. 우리가 결혼을 하면 가까운 사람들을 예식에 오도록 청첩장을 보냅니다. 이 지상에서 혼인식에 초청을 받아서 가는 사람들은 내빈으로 갑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구경꾼입니다. 그런데도 이 결혼식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도 말도 못하게 복이 있다 이겁니다. 도대체 여기에 청함을 받은 이 사람들은 누군가 하는 겁니다. 바로 이걸 오늘 이 시간에 설명하고자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이 청함을 입은 자들은 어린 양도 아니고, 어린 양의 아내도 아닙니다. 그 결혼하는 것을 보고자 가는 멤버들입니다. 그런데 그 멤버들도 아무나 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 누가 결혼을 하는데 양가 부모가 “결혼식에 와 주십시오.” 할 때, 전혀 모르는 사람들한테 오라고 청첩장 보내는 일은 없습니다. 다 신랑, 신부의 친구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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