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이든가, 친척이나, 필요하면 도와줄 수 있는 여건에 있는 사람들이라야 ‘좀 와 주십시오.’ 하고 청첩장을 보냅니다.
그럼 여기에 어린 양이나 어린 양의 아내 되는 사람들이 결혼을 할 때, “내빈으로 와 주십시오.” 하고 청첩장을 띄운다면, 어린 양의 아내가 14만 4천 명인데, 이때 청함을 받는 사람들은 14만 4천이나 혹은 어린 양하고 연관이 없는 사람이겠습니까? 연관이 있는 사람이 초청을 받는 겁니다.
14만 4천은 왕들인데, 이렇게 왕이 되는 사람이 자기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람을 초청하는 거니까, 그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하고 천사가 사도 요한에게 얘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식을 할 때, “이 신부는 이 신랑하고 어떤 관계에서 오늘날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고 소개를 합니다. 영의 세계에서도 신부가 주님의 아내가 되는 동기를 하나하나 설명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설명하는 장소는 지상에서 말하면 예식장과 같습니다. 건물로 따지자면 장충체육관같이 원형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원형 건물로 되어 있으면 이쪽저쪽에서 서로가 다 봅니다. 여기 많은 사람들이 청함을 받게 됩니다. 어린 양의 아내가 14만 4천 명이면, 한 사람이 백 명만 초청을 해도 1,440만 명입니다. 이것은 지금 서울 인구보다 많은 숫자인데, 엄청납니다. 그래도 그 초청받은 사람들이 다 자기 자리에 가서 앉도록 좌석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원형 건물의 규모가 얼마나 큰지, 아마 상상해 보면 알 겁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