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5

겁니다.

그러면 그 영의 세계가 그렇게 펼쳐지니, 지상에서 생각했던 것처럼, 천당 가는 사람이 죽자마자 나룻배 타고 요단강을 건너가서 코스모스 핀 길을 따라가서, 거기서 뭐 과일이나 먹고, 이런 식으로 생각을 했던 천국이 아니라는 거, 엄청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러면 그 혼인기약이 이를 때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통치하시도다!” 하고 찬양을 드리는, 뇌성병력같이 들리는 소리는 누가 내는 소리겠습니까? 지금 여기에 결혼하는 사람들, 면사포 쓴 신부들이, “신랑, 브라보!” 그러면, 내빈이 왔다가 “아이고, 신부가 드디어 미쳤네.” 아마 이럴 겁니다. 그 축하해 주는 사람들은 신랑, 신부가 아니고 내빈입니다. 그럼 내빈이면, 지금 여기에 말한 대로, 내빈이 얼마나 숫자가 많은지, 많은 물소리 같고 뇌성 같다 한 겁니다. 사실상 사도 요한이 그 목소리가 누구 것인지 구분을 못하고 그 소리를 들었지만, 지금 주의 종은 그걸 구분해서 말씀드리는 겁니다.

그러면 이렇게 엄청난 장면이 펼쳐지는 게 영의 세계입니다. 여기에 그 거룩한 세마포를 입고서 천사들의 호위를 받아서 하나하나 들어가서 좌석 배치가 되는 동안, 한 사람씩 들어가면 주님이 직접 영접합니다.

여러분들, 예식장에 가면 신랑이 있다가 내려와서 신부를 데리고 올라가서 주례 앞으로 가지 않습니까? 예식 행위가 그와 같지는 않

258 천국은 있는가?
Chapter 35

아도, 14만 4천에서 가령 “1번!” 하면, “1번, 누구입니다.” 하고 들어옵니다. 개선장군입니다. 천사들이 안내를 해서 주님 앞에 도착하면 주님이 손을 잡고서 그 엄청나게 많은 내빈들이 있는 데서 소개가 시작됩니다.

“이 사람은 지상에 있을 때 하나님을 위해서, 또는 나를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하고, 어떻게 고생을 해서, 나의 아내 될 자격이 되었습니다.” 하고 주님이 소개를 해 주시는 겁니다. 그러면 그 사람이 지내온 과거를 주님이 반도 소개하기 전에 다 웁니다. 감격해서 우는 겁니다. 자기가 고생한 것을 주님이 빼놓지 않고 소개를 하시니까, 잊어버렸던 과거가 생각나며 거기에서 감격해서 막 흐느껴 울 때 주님이 손수 눈물을 닦아 주시면서 위로해 주시는 겁니다.

소개가 다 끝나면 어마어마한 천사들의 찬양소리에 의해서 안내를 받아 자기 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그럼 “그 다음 차례, 2번.” 하면 또 2번이 들어갑니다. 이게 지상의 세월로 따지자면 엄청난 세월이 흐르는데, 1번은 14만 4천 번이 끝날 때까지 앉아 있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1번 아무나 하고 싶겠습니까? 거기에 끝날 때까지 앉아 있어야 하는데, 얼마나 지루하겠습니까? 화장실도 가야지, 밥도 먹어야지. 그거 큰일이지 않습니까? 그러나 다행입니다. 왜? 거긴 아무리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는 세계입니다. 아무리 앉아 있어도 소변이 보고 싶지 않은 세계입니다. 아무리 앉아 있어도 지루함을 모르는 세계입니다. 그러니 14만 4천이 다 끝날 때까지 앉

천국은 있는가?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