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합니다.

아론이 입고 있는 그 예복에 열두 지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고로, 아론이 가서 제사를 드리면 열두 지파를 대표하는 제사가 됩니다. 그래서 그 제사가 여호와께 상달이 되면 열두 지파에 속한 모든 사람들의 죄가 소멸 받을 수 있는 겁니다.

오늘날에도 여호와 약속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는 그 존재에게 모든 걸 기록한다고 한 고로, 그 기록한 존재에게 연결되지 않으면 제사가 상달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37. 하나님은 아무나 뵙지 못한다

2003년 9월 13일, 30주년 기념예배 토요일 저녁 설교 중에서

영의 세계에서도 정해진 숫자만 하나님을 뵐 수 있다는 것은 기독교를 알고 있는 분들이 상상도 못할 겁니다. 천국을 가기만 하면 무조건 하나님을 대할 줄로 알고 있는 이런 신앙의 운동은 사실상 알고 보면 진리와 거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 지구상에 국가가 현재 이백여 개 됩니다. 뭐 다른 나라는 얘기할 것 없이, 우리나라를 보면, 지금 우리나라 인구가 한 4,500만 명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대통령이 계신데, 그 대통령을 개별적으로 만난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의 세계란 것은 이 억조창생들이 다 한꺼번에 심판대 앞에서 심판도 받고, 또 많은 숫자가 지옥 갈 사람 지옥 가고, 구원받을 사람은 구원받아서 각 계층대로 화려한, 아주 계급이 수없이 많은 상황에서 살아가는 세계인데, 거기서 아무나 하나님을 만나 뵙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