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가 만난 하나님의 섭리는 일반 교인들처럼 그냥 믿는 역사가 아닙니다. 영의 역사를 실질적으로 해야 하는 섭리를 만나다 보니까, 신의 세계를 어느 정도 알게 되는 겁니다. 신께서는 담당자에게 신의 세계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습니다. 모르면 일을 못 하니까 그것을 알려주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대신에 “그 내용을 함부로 말을 하지 말고, 너만 알고 입을 봉하라.” 이런 특명을 받게 됩니다.
영의 세계는 하나님의 근황을 아무나 함부로 보는 그런 세계가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어린 양의 아내 되는 자격을 가진 자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 있다.’ 하고 요한 계시록은 기록을 해 놨습니다.(계22:3-5)
주님은 이상 중에도 직접 대화도 나누고,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시는데, 어떤 때는 지상에 계시던 모습으로, 어떤 때는 광채 나는 모습으로 보여주시지만, 여호와께서는 얼굴을 나타내시질 않습니다. 저도 두 번이나 하나님을 알현했지만, 얼굴을 뵙진 못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얼굴을 거룩한 성안에 들어가는 사람들만 본다고 못을 박은 게 요한 계시록입니다.(계22:4)
하늘나라에 등장하는 수는 수백억입니다. 거기서 어떻게 아무나 하나님을 만납니까? 그 하나님을 만나 볼 수 있고, 대화를 할 수 있고, 하나님의 슬하에서 살 수 있는 숫자가 14만 4천 명이요, 어린 양의 아내가 되는, 세마포 입은 자격자들입니다. 어린 양의 아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