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겁니다.
“네 이름이 이영수지?”
“예.”
“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그러면서 여호와께서 저에게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그때 제가 어떤 생각이 드는가 하면, 성경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질문한 게 있습니다. 솔로몬이 듣고, “저는 아버지 다윗이 이렇게 많은 것을 물려줘서, 많은 국민들이 있고, 재물도 많고 하니까, 다른 것은 소용이 없습니다. 이 많은 걸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이렇게 말한 게 생각이 났습니다. 여호와의 보좌 앞에 있다는 것을 알아챈 순간, 속으로 여호와의 모습을 보려고 생각했습니다. 제 딴에는 한 번 윤곽을 잡아 보겠다고, 안 보는 척하면서 슬쩍 봐도 안 보입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말씀을 하시는 겁니다. “네가 두 번째 감람나무로서 할 일을 지시하마.” 그래서 제가 어리벙벙하게 있었습니다. 사실 그 웅장함에 질려 가지고 어리벙벙합니다. 그런데 말씀을 주시는 겁니다. “네가 앞으로 이러이러한 일을 해야 되겠다.” 하나님이 저를 불러서 공식적으로 대화를 처음 나누는 겁니다.
그 불꽃 가운데서 음성이 들리며, 옆에 있는 자들에게 지시를 내립니다. “앞으로 될 영의 세계, 거룩한 성의 모습을 보여줘라.” 명령이 떨어지니, 여호와 오른쪽에 있던 존재가 저에게 다가오는 것을 느